도라산에 '통일의 숲'조성
도라산에 '통일의 숲'조성
  • 정영기 기자 jyg@
  • 승인 2007.10.0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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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농림진흥재단이 10일 오후 3시 파주시 장단면 도라산역 앞 평화공원 내에서 '통일의 숲' 조성사업 기공식을 연다고 7일 밝혔다.

민선 4기를 맞아 도라산평화공원 조성공사가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전 국민의 통일염원과 남북교류의 상징적 공간이 될 통일의 숲 조성공사가 첫 삽을 뜨게 되는 것이다.

기공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양태흥 경기도의회의장, 이재창 국회의원, 유화선 파주시장, 통일의 숲 헌수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통일의 숲은 총 사업비 12억여 원을 들여 내년 5월 완공될 예정이며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태극모양의 화합동산(9917㎡) ▲통일을 상징하는 한반도형태의 통일동산(9917㎡)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모양의 평화동산(1만1570㎡) 등 모두 3개 동산 3만1406㎡ 규모로 꾸며진다.

또 각 동산에는 구상나무.전나무.소나무.잣나무.은행나무 등 20여종 3000여 그루씩 총 1만 그루의 나무가 식재될 예정이며 나무 1만 그루는 모두 도민과 기업들의 100% 헌수로 마련된다.

재단에서는 공사가 마무리되는 내년 5월 초 헌수자들을 초청, 준공 기념식수 및 나무이름표 달기 행사 등을 가질 예정이다.

김덕영 재단 대표이사는 "남북간 평화와 협력시대를 맞아 통일의 숲이 완공되면 남북교류의 상징적 장소가 될 것이며, 임진각.제3땅굴.도라산전망대 등과 연계한 안보관광지로써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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