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창간축사)지역사회 사각지대 조명…비전 제시를
(경인매일창간축사)지역사회 사각지대 조명…비전 제시를
  • 이민근 안산시의회 의장 kmaeil86@naver.com
  • 승인 2017.07.28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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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저널리즘의 새 지평을 열고 있는 경인매일의 창간 28주년을 74만 안산시민과 함께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녹록치 않은 여건 속에서도 언론의 참모습을 보여 주고자 열과 성을 다하고 계신 김균식 경인매일 회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도 고개 숙여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아시다시피 언론 환경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SNS의 발달로 뉴스 생산자와 소비자의 경계가 희미해지면서 고전적인 의미의 ‘기자’와 ‘독자’라는 말은 설 자리를 잃은 듯합니다.
과거 한 방향으로만 이뤄지던 정보와 지식의 흐름이 기술의 진화로 인해 쌍방향으로 확대된 결과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같은 변화는‘가짜 뉴스’가 사회 문제로 비화되고 기자를 낮춰 부르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는 현상을 만들며, 언론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정작 이러한 때일수록 묵묵히 정도를 걸으며 언론에 주어진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매체가 더욱 주목 받을 것이라 게 저의 믿음입니다. 
바른 시선과 공정한 기사로 지역 사회의 사각지대를 조명하고, 비전을 제시하며, 갈등을 화합으로 이끄는 신문이야 말로 우리 시민들이 바라는 언론이라 할 것입니다.

경인매일은 지난 1989년 창간한 이래 이러한 언론의 사명을 성실히 수행하면서 서울과 경인 지역 독자들의 알 권리 충족에 앞장서왔습니다.
또한 발로 뛰는 기사를 통해 지역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며 시민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기사로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경인매일이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한 축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며,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신문으로 남아주시기를 기원합니다.

안산시의회도 ‘민의의 전당’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면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경인매일의 창간 2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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