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署, 편의점 지점장 B씨 현장 연행 조사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20대 여성이 지점장에게 폭행을 당해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광주시 도척면 진우리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진우리 소재 모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A양(곤지암/25)이 편의점 지점장 B씨로부터 얼굴 등 폭행당해 인근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폭력을 행사한 지점장 B씨(38)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일단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점장으로부터 얼굴을 폭행당한 A양은 코뼈가 부러지고 광대뼈가 함몰되는 등 부상이 심해 수술을 앞두고 있다.
A양 주변인은“지점장이 이날 오전 자신과 다툰 A양이 편의점을 그만두겠다고 말하는 순간 격분해 얼굴 등을 마구 때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양은 서울 소재 명문대를 졸업한 뒤 최근 세무공무원 시험에 합격 임용발령을 앞두고 이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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