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박물관 여마관 건물, 2017 한국건축가협회상 수상
여주박물관 여마관 건물, 2017 한국건축가협회상 수상
  • 유형수 기자 rtnews@naver.com
  • 승인 2017.09.0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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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건축 베스트 7 선정

여주시(시장 원경희) 여주박물관 여마관 건물이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건축상 중 하나인 ‘2017 한국건축가협회상’을 수상하고 올해의 건축 베스트 7에 선정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건축가협회가 주최하는 2017 한국건축가협회상은 지난 5월 31일(수)~7월 3일(월)까지 작품 접수를 받아, 7~8월 동안 서류심사, 현장심사, 최종 심사를 진행해 올해의 건축 베스트 7개 작품을 선정했다.

2016년 7월 개관한 여주박물관 여마관은 여주 지명의 근원이 되는 마암(馬巖)을 향해 있는데, 이곳에서 황마(黃馬, 누런 말)와 여마(驪馬, 검은 말)가 나왔다하여 ‘마암’이라 부르게 되었으며, 여주의 옛 지명도 황려(黃驪)라 불렸다.

여주박물관 신관은 이러한 유래를 건축물에 표현하고, ‘여마관(驪馬館)’이라 이름을 지었다.

검은 말을 떠올리게 하는 검정색 외관에 남한강을 상징하듯 1층 카페테리아 바로 앞에 아름다운 수공간이 펼쳐져 있다.

여주박물관 안에서 밖을 바라보는 풍광도, 남한강 건너에서 여주박물관을 바라보는 풍광도 모두 한 폭의 수채화 같다.

이러한 의미와 주변 풍경을 잘 살린 건물 설계와 완성도 높은 시공으로 심사에서 좋은 결실을 맺게 되었다.

여마관 건물을 설계한 한울건축사사무소 이성관 대표는 그간 전쟁기념관, 부산방송국, 탄허기념박물관, 여초서예관 등을 설계했고,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 한국건축가협회상, 서울시 건축상 금상 등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9월 5일(화)~9월 9일(토)까지 문화역서울 284에서 개최되는 2017 대한민국건축문화제에는 ▲ 특별 주제전(통합의 지형도, 통합의 숲, 도시의 편린), ▲ 제12회 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 및 젊은 건축가전, ▲ 올해의 건축가 100인 국제전, ▲ 한국건축가협회상·특별상 수상작전, ▲ 제36회 대한민국건축대전 일반공모전, ▲ 2017 지역건축가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 및 전시회가 열리며, 시상식은 9월 8일 금요일 ‘2017 한국건축가협회상’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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