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위대한 창의도시로 발돋움 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
이천시, 위대한 창의도시로 발돋움 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
  • 유형수 기자 rtnews@naver.com
  • 승인 2017.09.2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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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유네스코 창의도시 서브네트워크 연례회 참석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2010년 대한민국 최초의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창의도시로 지정된 이후 국제 창의도시로서 '2017 유네스코 창의도시 서브네트워크 연례회'에 참석했다.

세계 속의 이천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은 일본과 중국에 한정되어 있던 국제 교류의 틀을 미국 샌타페이시와 프랑스 리모주시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미주와 유럽까지 확대하였고, 대표 공예품인 도자기의 국제 판로 개척을 위해 세계 유명 아트 페어로 손꼽히는 파리 메종오브제에 당당히 진출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천시는 2016년 제1회 국제 창의도시 워크숍을 이천에서 직접 개최하며 공예 창의도시 간 실질적 문화교류의 기틀을 마련하고, 2016년 스웨덴 외스터순드 연례회에서는 공예분야 부의장 도시로 선출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공예분야 창의도시들의 바람은 올 7월 프랑스 앙겡레벵에서 개최된 창의도시 연례회에서 유네스코 사무국의 제안으로 2018년도 새로이 선출하게 될 각 창의 분야별 의장도시 선출 방안이 논의 되었고, 공예 창의분야 회원 간 서브네트워크 회의에서는 회원 도시 다수가 이천시를 차기 의장 도시로 지목하였다.

공예분야 서브네트워크 의장 도시를 위한 노력으로 지난 9월 23일부터 미국 파두카에서 개최된 제1회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회원 도시 간 연례회에 참석해 회의에 참석한 8개의 공예분야 창의도시는 물론, 미국 내 타 분야 창의도시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다가오는 2018년 신규 의장도시 선출에 대비한 적극적인 외교활동을 벌였다.

사실상 첫 번째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창의도시 간 공식적 연례회 성격을 띤 이번 모임에서 파브리아노(이탈리아), 알아샤(사우디아라비아), 산크리스토발(멕시코), 항저우(중국) 등 주요 참가 도시들은 파두카에서 준비한 다양한 문화 활동 및 학술모임을 통해 공예 창의도시로서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각 도시에서 실행 또는 계획 중인 관광 전략 등을 선보이며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창의도시 네트워크 활용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이천시를 홍보하고 알릴 수만 있다면 영어를 사용하는 조건이라도 문제될 것이 없다”며 열정과 자신감을 표해 차기 의장도시 수장으로서의 모습을 보였다.

이천시는 해외 도시의 박물관 등에 한국을 대표할 만한 전통 예술작품의 부재를 해소하기 위해 이천시의 대표 공예 명장 2명의 도자기 2점을 파두카 시청에 영구 기부하였다.

영구 기부된 2점의 작품은 창의도시 파두카와 이천 간의 향후 우정 어린 교류관계의 증표일 뿐만 아니라, 이천의 우수한 전통 도자문화를 미국 전통 남부문화의 중심지인 파두카에 꽃피우는 훌륭한 씨앗이 되어줄 것이다.

한편, 이천시는 향후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창의도시 간 네트워크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회원 도시 간 교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만들어온 “좋은 창의도시”이미지를 “위대한 창의도시”로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이천시는 보다 큰 역할을 맡기 위한 준비절차로 공예분야 차기 의장도시 선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8년에 있을 의장도시 선출에 대비해 보다 적극적으로 실질적인 창의도시 간 교류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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