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성 의원, 국토부 국정감사서 도로 조기확장 필요성 촉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임종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을)이 국토교통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광주시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체증을 제기하며 도로의 조기 확장을 촉구했다.
17일 임 의원에 따르면, 국도43호선 광주~용인 구간은 하루 교통량이 2016년 기준 6만3,798대에 육박해 적정기준인 일일 4만2,000대를 2만대 이상 초과했고,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오포IC 이용에 따른 교통유입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국지도98호선 도척구간은 일일교통량이 2016년도 기준 6,594대에서 최대 1만2,115대까지 통행해 하루종일 교통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이 구간의 적정기준은 일일 7,500대 수준이라는 것.
오포와 분당을 잇는 국지도57호선도 출퇴근 시간대에 심각한 교통정체가 유발돼 조속한 확장이 필요한 상황으로, 일일교통량은 4만1,515대로 6차로 확장 기준인 41,900대에 육박하고 있다.
이 지역은 분당과 인접한 지리적인 여건 상 개발 압력이 높고 대규모 빌라단지와 아파트, 물류단지 등이 계속해서 입지할 예정이어서 교통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임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에게“국도43호선과 국지도98호선 광주시 구간의 교통용량이 초과돼 확장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국지도57호선의 경우에도 6차로 확장 기준인 4만1,900대에 육박하고 있어‘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에 포함돼야 한다”고 지적했고, 이에 대해 김현미 장관은“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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