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강선 개통 1년 광주역사 820만명 이용
경강선 개통 1년 광주역사 820만명 이용
  • 정영석 기자 aysjung7@hanmail.net
  • 승인 2017.10.2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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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경강선 개통 후 광주역사(삼동, 경기광주, 초월, 곤지암역)의 이용객 수가 820여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광주시에 위치한 4개 역사를 이용한 이용객 수는 총 818만3,064명으로 경강선이 광주시의 주요한 교통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역사의 이용객 수는 같은 기간 경강선 전체 이용객 수인 1,724만5만여명의 절반 수준인 47.45% 해당하는 높은 수치이다.
각 역사별로 살펴보면 ▶삼동역 95만160명 ▶경기광주역 389만4,876명 ▶초월역 165만7,884명 ▶곤지암역 168만144명으로 집계돼 경기광주역의 이용객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광주역사 전체 이용객 수는 ▶2016년 9월 11만5천명, 10월 59만2천명, 11월 59만4천명, 12월 59만명 ▶2017년 1월 56만6천명, 2월 56만4천명, 3월 68만6천명, 4월 67만3천명, 5월 70만4천명, 6월 66만8천명, 7월 63만4천명, 8월 65만7천명, 9월 74만5천명으로 전반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강선 개통으로 광주에서 판교까지 13분, 광주에서 강남까지 27분이 소요되는 등 시민들은 전철을 이용해 서울과 수도권을 단 시간에 도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평일 출퇴근은 물론이고 주말이면 경강선을 이용해 서울 등을 찾는 시민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광주시를 찾는 관광객들 또한 경강선을 타고 광주시를 찾고 있어 관광객 유치에도 한 몫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경기광주역과 각 역사를 중심으로 한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완공될 경우 경강선 이용객 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 모(회덕동, 43세)씨는 “경강선을 이용해 아이들과 함께 서울로 나들이를 다녀왔는데 편리하기도 하고 아이들이 좋아해 앞으로 자주 이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시는 경강선 개통 후 4개 역사를 주요 환승 거점으로 삼아 주요 버스노선을 개편, 연계하고는 있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버스 증차 및 노선변경 등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어 보완이 필요한 상태다.
이에 대해 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버스노선 신설 및 버스 증차 등 시민들의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보안책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연구용역은 물론 순환버스 투입 등을 통해 시민들의 교통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교통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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