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운전면허시험장, 장애인 취업 돕기 맞손
용인시-운전면허시험장, 장애인 취업 돕기 맞손
  • 최규복 기자 chen8815@naver.com
  • 승인 2017.10.2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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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장애인들이 수월하게 취업할 수 있도록 무료 운전면허 취득을 돕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눈길을 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25일 시청 파트너스룸에서 도로교통공단 정재욱 용인운전면허시험장장과 장애인 일자리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이 무료로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해 보다 많은 취업기회를 갖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용인시는 1~3급 장애인과, 4~6급 장애인들 중 기초생활수급자들을 대상으로 운전면허취득 희망자를 발굴하고 운전면허를 취득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취업프로그램 및 일자리 알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용인운전면허시험장은 시에서 추천받은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전면허시험에 필요한 학과·기능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날 협약식에서 정찬민 용인시장은“용인운전면허시험장과의 협약을 통해 장애로 인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3만2천여명의 장애인들이 좀 더 다양한 취업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내년 1월부터 전수조사를 통해 장애인 구직자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장 DB를 구축해 이를 바탕으로 협약사항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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