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변형이 없는 식재료 지원 ‘맞손’
유전자 변형이 없는 식재료 지원 ‘맞손’
  • 하상선 기자 hss8747@naver.com
  • 승인 2017.11.16 1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명시·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업무협약 체결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초·중·고 모든 학교급식에 유전자 변형이 없는 식재료(Non-GMO)를 지원하는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지난 14일 친환경 건강급식 확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일송재단(이사장 이유미) 국제농업개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광명시와 일송재단은 ▲학교 텃밭 프로그램에 대한 자문 ▲Non-GMO 친환경 건강급식 정보 제공 ▲급식과 건강을 연계한 프로그램 제공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일송재단은 솔표 조선무약 창업주인 고 박성수 회장의 호를 딴 재단으로 이 재단의 국제농업개발원은 연해주 지역 고려인 돕기와 대북 종자 지원, 해외 청소년 연수단 지원 등 다양한 사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이번 협약으로 급식과 건강백세를 연계한 정보 공유와 프로그램 사업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급식의 질을 넘어 평생 건강까지 생각하는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올해부터 전체 초중고 학교급식에 식용유와 장류 등 6개 품목을 유전자 변형이 없는 식재료로 지원해왔으며, 6월부터는 두부류와 콩나물을 포함한 5개 품목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10월부터는 밀가루, 부침가루 등 6개 품목을 늘려 지원품목이 총 17개에 달한다.

이와 같은 성과로 10월 24일 고양시에서 열린 양기대 시장의 북콘서트에서 (사)국산밀산업협회가 양기대 광명시장에게 초중고 학교급식에 우리밀과 Non-GMO 식품 지원을 통해 급식 안전 보장과 국산 농산물 소비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