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바른정당과의 정책연대협의체는 2+2로”
국민의당 “바른정당과의 정책연대협의체는 2+2로”
  • 박정배 기자 jayman1@naver.com
  • 승인 2017.11.28 0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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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론과는 상관 없어…3+3은 난조 예상”
이용호 국민의당 정책위의장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의 정책 공조를 논의하기 위한 기구인 ‘정책연대협의체’ 구성과 관련, 양당에서 2명씩 참여하는 ‘2+2’ 형태로 운용하자는 수정안을 제시했다.

이용호 정책위원회 의장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2+2’로 하자고 정리를 했다”면서 “업무 일관성과 효율성 면에서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가 들어가는 것으로 의견을 모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양당 지도부는 정책연대협의체 가동에 합의하면서 각자 3명씩 ‘3+3’ 형태를 검토했다. 그 기조에 따라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민의당과의 정책연대협의체는 김세연·오신환·정운천 의원 3명이 창구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정책위의장은 “예산과 정책, 법안 문제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검토해온 것은 정책위”라면서 “제3의 사람이 나오면 난조가 보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협의체 회동이 정례화되냐는 질문에 “저쪽에서 카운터파트를 결정하면 내일모레든, 다음 달이든 만나게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다만 “꼭 협의체라고 해야 하냐”면서 “정책논의의 틀을 ‘2+2’로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정책위의장은 “당 통합 문제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국회 박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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