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전세계에서 환경정화 펼친다
하나님의 교회, 전세계에서 환경정화 펼친다
  • 권영창 기자 p3ccks@hanmail.net
  • 승인 2017.11.2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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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초까지‘어머니의 거리’환경정화활동 영국·미국·호주 등서 실시

깨끗하고 밝은 거리를 오갈 때 사람들은 좋은 마음이 되고 안전함을 느낀다.

거리는 그 도시와 마을에 사는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에도 영향을 미친다. 지구 둘레 40,000km를 깨끗하게 하고 나아가 전 세계 거리에 사랑과 행복이 넘치도록 하자는 취지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어머니의 거리(Mother’s Street)’환경정화활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교회 관계자는“어머니는 자녀들이 깨끗하고 밝은 거리, 안전한 거리를 오가기 바란다”며 그런 어머니의 마음으로 시작한 이 활동에 지구촌의 많은 이들이 동참한다면“70억 인류의 삶도 긍정적으로 변화할 것이고 더욱 행복해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가 진행하는‘어머니의 거리’환경정화활동은 11월 19일부터 12월 초까지 영국, 미국, 호주, 핀란드, 일본, 대만,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파라과이, 우루과이,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카메룬, 가나, 몽골, 캄보디아 등 세계 각국에서 펼쳐진다. 각국의 성도들은 지역교회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쓰레기 수거는 물론이고 껌이나 불법 광고 스티커 제거, 미관을 해치는 찢어진 현수막 등을 정리하고 있다. 또 도로 인근의 잡초 제거, 얼어붙은 눈 치우기, 지저분하게 쌓여 있는 낙엽 더미를 수거하여 오가는 많은 이웃의 마음까지 밝힌다.

국내에서도 인천, 부산, 광주, 대전 등 6대 광역시를 비롯해 시, 군 단위에서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경기지역에서도 고양, 의정부, 안산, 평택, 성남, 부천, 남양주 등에서 환경정화의 가치에 공감하며 동참하고 있다. 

지난 22일, 안산시에서도 하나님의 교회 성도와 이웃 등 320여 명이 나섰다. 이들은 오전 10시 부터 단원구 화랑유원지를 시작으로 고잔동, 초지동, 백운동 등 11개 동의 낙엽을 치우는 일을 했다. 차가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삼삼오오 짝을 지은 봉사자들은 빗자루로 낙엽을 쓸어 모아 대로와 인도가 환해졌다. 봉사자들은 낙엽 속에 묻힌 폐비닐, 일회용 컵, 스티로폼 용기, 캔, 나무젓가락, 담배꽁초, 유리병 등 쓰레기도 말끔히 수거했다. 이날 정화활동으로 100리터 봉투 160장 분량의 쓰레기 약 3.7t을 수거해 주위가 환해졌다.

단원구청은 이날 자원봉사를 적극적으로 반기며 협조했다. 쓰레기봉투와 장갑 등은 물론이고, 청소도구 일체를 지원했다.

한봉우 단원구청 환경위생과장은“추운 날씨에도 이렇게 많은 시민분들이 모여 구청의 어려움과 지역사회를 깨끗하게 하는 일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감사를 표했다.

또한 고윤석 경기도의회의원(안전행정위원회)도 참석하여 성도들을 격려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함께 동참하였다.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이날뿐 아니라 방아머리해수욕장과 대부도, 제부도, 경기안산항공전 행사장 부지, 화랑유원지, 호수공원, 화정천 등에서 꾸준한 정화활동을 펼치며 지역 환경 개선과 보호에 솔선수범해왔다. 또한 헌혈릴레이를 통한 생명 살리기 운동, 지역 장애아동을 위한 도서 기증,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생필품 지원 등 다양한 봉사로 이웃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이들의 헌신과 공로는 안산시장 표창을 비롯해 경기도지사 단체표창, 경기도의회의장 표창 등을 받으며 인정받았다.

환경, 복지, 문화, 체육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수십 년간 변함없이 실천해온 사랑의 봉사가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 정부와 기관에서 상을 수여해 2,300여 건이 넘었다. 특히 지난해 영국 여왕자원봉사상을 받으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그에 앞서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단체 최고상인 금상을 다섯 차례 수상했으며, 대한민국 3대 정부로부터 대통령상을 받은 바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175개국에 6,00여 지역교회가 설립되어 있는 세계적인 교회다. 교회가 있는 지역부터 시작해 이웃과 사회, 나아가 지구촌 전체의 화합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교회 관계자는“자녀를 위한 어머니의 사랑에 끝이 없듯이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도 어머니 마음으로 선한 행보를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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