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호 경기도의원 “심재철, 朴 정부 호가호위하던 ‘폐족’”
임채호 경기도의원 “심재철, 朴 정부 호가호위하던 ‘폐족’”
  • 박정배 기자 jayman1@naver.com
  • 승인 2017.11.29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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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민의 왜곡 그만…정계 은퇴하라”
임채호 경기도의원

임채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회 의원(안양시 제3선거구)이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5선·경기 안양시동안구을)을 향해 정계 은퇴를 요구했다.

문재인 정부가 적폐청산 일환으로 각 행정부처에 과거사진상조사위원회를 설치한 데 대해 심 의원이 지난 28일 이를 맹비난하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임종석 비서실장 등을 내란죄, 국가기밀누설죄 등으로 형사고발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따른 비판이다.

임 의원은 29일 성명을 내고 “안양시 출신 심 의원이 문 대통령을 상대로 내란죄와 국가기밀누설죄 운운하며 형사고발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경악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문 대통령은 2016년 겨울부터 2017년 봄까지 1000만 촛불혁명으로 국기를 문란시킨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하고 국민이 압도적으로 당선시킨 국민의 대통령”이라며 “심 의원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정을 농단한 박근혜 정부의 적폐를 청산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충실히 수행하는 대통령을 내란죄로 고발하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최순실 국정농단에 침묵하고 박근혜 정부의 등에 업혀 호가호위 하던 심 의원이야말로 폐족”이라며 “더 이상 안양시민의 민의를 왜곡하지 말고 정계를 은퇴하기 바란다”고 했다.

국회 박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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