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쌀연구회, 구수한 향과 밥맛이 좋은 토종쌀 연구 개발
여주시 쌀연구회, 구수한 향과 밥맛이 좋은 토종쌀 연구 개발
  • 유형수 기자 rtnews@naver.com
  • 승인 2017.11.3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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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벼 7품종 '경북곡량도, 노인도, 조동지, 산두도, 다마금, 다다조, 노인조'

여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덕수)에서는 지난 11월 27일 여주쌀연구회원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토종벼 시식회를 가졌다.

토종벼는 과거 통일벼가 나오기 전에 주로 재배된 벼로 비료를 사용하지 않아 구수한 향과 밥맛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토종벼 복원을 위해 여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초 유전자원포 내에 심어진 530여 품종의 벼 중 7종의 한국 토종벼를 선별해 쌀연구회 박충기 회원이 토종벼 7종(경북곡량도, 노인도, 조동지, 산두도, 다마금, 다다조, 노인조)을 시험 재배했다.

이날 시식회에서는 토종벼 7품종을 밥을 지어 외관, 향, 맛, 찰기의 식미테스트를 진행하였고, 테스트 결과 노인조, 경북곡량도, 다마금 품종이 좋은 반응을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더 많은 식미테스트를 거쳐 반응이 좋은 2-3가지 품종을 선정하여 내년에 확대 시험재배 할 계획이다.

여주시 농업기술센터 안치중 작물환경팀장은 “2018년에 여주 토종벼 복원 시험사업 ‘2ha’를 실시 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여주는 쌀의 고장의 명성과 토종종자를 지키기 위하여 많은 연구 개발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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