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3200명 신입채용 9.1대 1 기록
삼성그룹이 올 하반기에 32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공개채용키로 한 가운데, 공채 경쟁률이 사상 최고치인 9.1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5년 하반기(5.3 대 1)와 지난해 하반기(6.6 대 1) 경쟁률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11일 삼성은 “이달 1일부터 8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원서 접수를 한 결과 총 3200명 모집에 3만1664명이 지원해 사상 최고치인 9.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말했다.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는 1000명 모집에 8290명이 지원해 8.3 대 1의 경쟁률을, 20명을 채용할 예정인 삼성에버랜드에는 총 797명이 지원, 40 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삼성은 오는 21일 직무적성검사(SSAT)를 실시한 뒤 연말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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