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호남에서 지난번보다는 '좀 더' 많은 지지 원해"
박근혜 "호남에서 지난번보다는 '좀 더' 많은 지지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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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5.19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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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18일 “국민들이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이유는 경제를 살리고 나라 선진화를 이룩해야 한다는 한나라당의 주장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제 26주년 5.18 기념식에 참석한 직후 광주 5.18 묘역 관리사무소 앞 광장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주화에 앞장서신 광주시민 여러분들께서 다시 하나가 되어 나라발전과 국민통합 그리고 선진한국 건설을 위해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매년 (5.18 묘역을)참배를 하고 있는데 어느덧 5.18이 뜻 깊은 26주년을 맞이했다”며 “그때 민주화를 위해 희생되신 5.18영령들의 명복을 빌고 유족과 부상자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그분들의 희생위에서 이나라의 민주화가 꽃을 피웠다”고 기념식 참석 소감을 밝혔다.

박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의 호남에서의 목표는 무엇인가’하는 물음에 “지난번 보다는 좀 더 많은 지지를 받길 원한다”며 “광주에서 첫 유세를 시작하는 이유는 오늘 5.18 기념식에 참석하면서 광주시민 여러분들에게 제일 먼저 거리유세를 통해 인사를 드리는 것은 너무 당연하고 뜻 깊은 일이라고 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한나라당이 이번 지방선거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이는 이유’로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있을 것이지만 근본적으로 정치란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라며 “정당은 이러한 국민의 뜻을 모아 가는 집합체인데 지금처럼 나라가 어려웠기 때문에 한나라당이 경제를 살리고 나라 선진화를 이룩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국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또 “한나라당은 경제, 안보, 교육 등 여러 가지 분야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노선을 지켜왔기 때문에 국민들이 성원하고 지지해주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호남과의 특별한 교감 방법은 무엇이라고 보는가’에 대해 그는 얼마전 광주, 전남, 전북지역에서 정책투어를 한 것을 들면서 “당시 마음깊이 느낀 것은 국민은 누구나가 지역발전과 잘살아 보자는 것 이었다”며 “자녀들에게 좋은 교육을 시키고 싶다는 것에 대해 공통된 바람을 갖고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우리 한나라당이 진실로 호남에 다가가 믿음을 준다면 광주시민들도 우리를 받아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5.18, 그때의 희생위에서 오늘의 자유와 민주와 인권이 있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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