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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인매일 webmaster@kmail.com
  • 승인 2006.05.1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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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사현정·춘추필법’ 실천약속
존경하는 경인매일 애독자 여러분! 대망의 병술년, 온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길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IMF위기를 극복한 우리경제는 다소 회생기미를 보이고 있어 일부 학자들은 연내 완전회복될 것이라는 성급한 전망을 내리는 등 국민들의 기대감을 충만케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밝은 전망과는 달리 오랜 경제침체속에 일상적으로 나타나는 도덕적 해이, 가치관 전도, 양극화현상 심화등으로 올바른 국민의식이 실종, 우리사회는 가히 혼돈의 질곡속으로 빠져든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이렇듯 비뚤어져 가고 있는 사회현상을 바로잡고 이끌어 가는데는 기존의 정치, 사회 시스템만으로는 역부족인 실정입니다. 이는 바로 민주사회의 입법, 행정, 사법외 제4부로 일컬어지는 언론의 몫이기도 합니다.

올해로 17돌을 맞는 종합일간지 경인매일은 이같은 역할과 기능을 다하기위해 지난 1989년 10월 26일 창간됐습니다. 그러나 경인매일은 그간 대내외적인 환경변화속에 부실경영, 구성원간에 불신과 불화로 인한 휴간, 속간을 거듭하는 불명예와 숱한 시련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언론이 본연의 기능을 다하지 못할때 그 언론은 이미 수명을 다한 것입니다.

“새술은 새부대에…”란 말이 있듯이 금번 편집진과 경영진을 전면개편, 참신하고 양식있는 언론인들로 정론지 경인매일을 새로이 출범시켜 독자여러분 곁으로 다가서게 된 것입니다.

‘파사현정(破邪顯正)’과 ‘춘추필법(春秋筆法)’의 정신구현이란 기치아래 재출범하는 경인매일은 빠르고 정확한 지역사회 실정보도와 알찬 생활정보 제공 그리고 격조높은 논평을 위해 편집, 경영 임직원 일동은 일치단결하여 독자에 사랑받는 신문, 신뢰할 수 있는 신문을 발행할 것을 애독자 여러분 앞에 약속드립니다.

수도권 최고의 정론지로 재출범하는 경인매일의 무궁한 발전과 번영을 위해 독자여러분의 아낌없는 지도와 편달을 고대합니다.

2006년 1월 20일 금요일

안태덕(본보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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