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경사 ’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경사 ’
  • 이응복 기자 eungbok47@naver.com
  • 승인 2018.01.0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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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가 2018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안성시는 바우덕이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8년 우수축제’로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문체부는 지역의 다양한 축제 중 우수한 축제를 국내관광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알리고 육성하기 위하여 1995년부터 매년 문화관광축제를 선정해 발표해오고 있다. 올해는 전국 1천여 개 지역축제 가운데 세계적인 문화 축제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41개 축제를 선정, 대표(3개), 최우수(7개), 우수(10개), 유망(21개) 등 나눠 2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바우덕이축제가 우수축제로 선정됨에 따라 안성시는 1억6천5백만원의 국·도비지원금과 함께,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홍보, 마케팅 등 간접 지원 혜택도 받게 된다. 시는 이밖에 문체부가 검증하는‘문화관광축제’ 브랜드를 통해, 축제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우덕이축제는 여성 최초 남사당패의 꼭두쇠(리더)로 흥선대원군에게 옥관자를 하사 받았던 조선 후기의 전설적 연예인 바우덕이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한 축제로, 안성시에서 2001년부터 개최해오고 있으며, 줄타기에서 해외공연단의 민속춤 공연에 이르기까지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축제로 정평이 나 있다.    

바우덕이축제의 컨텐츠는 크게 남사당과 국내 전통공연, 그리고 ‘안성맞춤’이라는 말이 생겨난 조선후기 안성장터의 재현으로 나뉜다. 특히 2017년에는 서울시립국악오케스트라 등 수준높은 국내 전통공연단을 추가 초청하였고 옛 어른의 향수를 자아내는 옛 장터 재현, 바우덕이 선발대회, 바우덕이 창작 마당극 등을 통하여 주제를 더욱 강화하였으며 식당가에서도 국밥과 막걸리가 주를 이뤄 축제에 걸 맞는 조선장터의 낭만을 구현하고자 노력하는 등 축제의 다각적인 발전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안성시청 관계자는“바우덕이축제는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4년 연속 수상은 물론, 경기관광대표축제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우수축제’로 선정되었다”며“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손색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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