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들 독서문화진흥 노력 보상 받다
장병들 독서문화진흥 노력 보상 받다
  • 이응복 기자 eungbok47@naver.com
  • 승인 2018.01.1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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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와 공공도서관의 훈훈한 독서진흥 컬래보레이션이 화제다. 평택시에 위치한 육군 3075부대 3대대와 평택시립장당도서관은 2014년부터 책을 통한 장병들의 심신안정, 자기계발과 안정적인 사회복귀를 위하여 다양한 독서문화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육군 3075부대 3대대는 1월 10일, 장병들의 병영생활과 독서문화정착을 적극 지원한 평택시립 장당도서관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장당도서관은 지난 2014년 부대 단체도서대출, 희망도서비치를 시작으로 독서모임‘사띠’를 발족하고 2015년 3대대와‘책 읽는 평택 만들기’협약을 체결하는 등 공고한 독서문화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4년 여 동안 3대대와 장당도서관은 독서모임결성, 인문학 강좌 지원, 토요도서관탐방, 단체도서대출, 힘내라 청춘 영상제 등을 운영했다.

장병들은 고된 훈련과 파견근무 등 병역의 의무를 다하면서도 지역 도서관 이용과 책을 통해 자기계발의 끈을 놓지 않는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청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감사패 증정은 인문학강좌 지원, 도서관문화예술 활동 참여, 독서동아리(사띠) 운영 등 다양한 독서협력사업을 통해 군장병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제대 후 성숙한 사회의 일원이 되도록 지역문화공간의 역할을 성실히 해온 장당도서관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전달식이 진행되었다.

박정환 대대장은“사서와 함께하는 독서동아리활동, 도서대출, 영화감상, 인문학강좌가 장병들의 군생활 만족 및 사기진작에 매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했으며, 이수경 장당운영팀장은 군의 바쁜 일정 중에도 독서생활을 실천하는 장병들을 위해 두차례의 인문학강좌, 연 단위 영화제 개최, 개관 4주년 기념 공연에 장병들의 참여를 제안하였다. 이번 달은 19일 부대로 찾아가는 인문학 강연 ‘위국헌신: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죽음’을 주제로 황우갑(민세안재홍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의 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3대대와 장당도서관이 위치한 평택에서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씩씩한 청년들이 시간을 쪼개 책을 읽고 토론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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