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중대물류단지 반대 확산
광주중대물류단지 반대 확산
  • 정영석 기자 aysjung7@hanmail.net
  • 승인 2018.01.1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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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중대물류단지 조성사업을 반대하는 의견이 모아져 인허가청인 경기도에 전달됐다.

중대물류단지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5400여명의 반대서명이 담긴 연명록과 주민들이 손수 작성한 반대의견서 1281건이 경기도청 철도물류과에 접수됐다.

중대물류단지반대투쟁위원회는 지난 13일 “태전동과 삼동, 중대동 주민 등 광주시민 5435명이 중대물류단지를 반대하는 서명에 동참했고, 1281명이 반대하는 의견서를 작성했다”면서 “이를 취합해 경기도청과 광주시청에 접수, 시민들의 반대의견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반대투쟁위는 반대 성명에서 교통난 및 환경파괴 등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반 지역적 사업이라고 규정, 반대운동을 확산해 가고 있다.

투쟁위는 특히 중대물류단지로 인해 △성남~장호원 도로 등 주변 교통난 유발 △중대물빛공원 주변 생태환경 파괴 △물류단지의 야간조명 등에 의한 생활권 저해 등이 우려된다며 사업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또한, 지역 정치권을 향해서는 광주시로 확대되는 물류단지의 폐해를 방지하기 위해 객관성이 결여된 수요예측조사 제도 등 승인절차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입법을 통해 해결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주)로지스힐은 광주시 중대동 산21-1 일원 25만6845여㎡ 규모의 물류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 2016년 7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실수요검증을 받아 2017년 12월 20일 경기도청에 물류단지 지정 및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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