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최고위원’ 박인숙, 탈당 및 한국당 복당
‘바른정당 최고위원’ 박인숙, 탈당 및 한국당 복당
  • 박정배 기자 jayman1@naver.com
  • 승인 2018.01.17 0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주민 및 당원 동지 뜻 받들어”
박인숙 의원

박인숙 의원(재선·서울 송파구갑)이 바른정당 탈당 및 자유한국당 복당을 선언했다.

박 의원은 16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선택해주신 주민 여러분과 저의 당선을 위해 헌신을 다 해주신 당원 동지들의 뜻을 받들어 자유한국당으로 복귀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바른정당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국민과 당원들, 특히 바른정당에 관심을 가져준 청년 여러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면서도 “앞으로 모든 역량을 다해 대한민국의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탈당계를 제출했으며 곧 한국당 입당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바른정당은 박 의원의 탈당으로 의석수가 10석에서 9석으로 줄었다. 한국당 의석은 118석으로 늘어나 민주당(121석)과의 의석차가 3석으로 좁혀지게 됐다.

박 의원은 지난해 11월 13일 열린 바른정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는 5월 대선 당시에는 유승민 후보의 측근으로 활동했으며, 유 후보의 낙선 당시 눈물을 흘려 주목을 받았다.

국회 박정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