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행복이 희망입니다”
지난해 4월 13일 보궐선거로 당선돼 하남시장에 취임한 오수봉 시장은 지난해 전국 어느 자치단체장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였다.
특히, 오수봉 시장은 시의원 의정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1년 넘게 시장 공석으로 인한 시정 공백을 정상화하기 위해 취임식도 생략한 채 바로 현장에서 부서 업무보고를 받으며 첫 일정을 시작해 눈길을 끌기도 하였다.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그의 생각을 즉시 실행한 것으로 취임 이래 줄곧 파란 운동화를 신고 현장을 누비는 등 직접 발로 뛰는 민생행정을 펼쳐왔다.
무엇보다도 눈에 띄는 것은‘시민과의 소통’ 인데,
‘찾아가는 이동시장실’,‘동 주민간담회 개최’, ‘새벽길 간부 공무원과의 로드체킹’등 현장에서 시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하면서 시민들과의 거리를 크게 좁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한해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해 온 오수봉 하남시장의 2018년 시정 운영방안에 대해 들어본다.
▶지난해 짧지만, 많은 공약사항이 추진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사업이 있다면?
-네. 우선 기억에 남는 일이라면 저의 공약 1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 한 것과 특히‘세종~포천 고속도로 초이IC방향 상행선 진입이 가능하도록 설계변경을 이룬 것이 기억이 납니다.
우선, 하남시가 36만의 자족도시로 가기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무엇보다 절실한 상황인데요,
지난 해 7월 조직개편에서 일자리창출전략추진단을 신설하고, 단장을 개방형 외부전문인사로 임명, 기업체를 직접 일일이 찾아다니며 기업애로사항을 듣고, 일자리 창출을 발굴하여 9월과 11월 2회에 걸쳐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하여 일자리 채용에 관심 있는 시민 3,000여명이 참여하여 100여명의 시민이 양질의 일자리에 채용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채용박람회를 실시할 예정이며 ten프로젝트사업, 청년취업대안학교운영, 은퇴원격마스터지원사업 등 다양한 일자리 사업으로 시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도록 노력 할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시민소통 인데요, 작년 한해는 취임 후 시민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 해결하고자 많은 시민을 만났는데요, 실제로 지난해 4월 취임이후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을 37회 운영 하였고, 스탠딩 토크 형식으로 시간제한 없이 진행했으며, 특히 3시간 40분이 넘게 한 적도 있어요, 시민들과 격의 없이 대화하며 2,000여건의 건의를 받았으며, 이중 90%인 1,800여건 이상을 처리완료하고 일부는 처리 중에 있습니다.
또한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지난해 11월에는 이동시장실에서 나온 건의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확인하고자 이른 새벽 로드체크를 실시하였고, 특히 위례신도시에서 건의된 대중교통 불편문제에 대해서는 직접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시청 앞에서 버스를 타고 위례신도시까지 가면서 소요시간, 연계교통체계 등을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올해도 변함없이‘시민의 행복이 희망이라는 시정방침’실현을 위해 1월 실시하는 주민과의 대화를 시작으로 시민과의 소통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끝으로는 세종~포천 간 고속도로는 당초 상행선 진입이 불가하여 많은 교통 불편이 예견되어 있었는데요, 양방향 진·출입로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국회와 국토교통부를 방문하고 지속적으로 건의하여 양방향 진입이 가능하게 되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올 한해 시정을 어떻게 운영해 가실 계획인가요?
-올 한해는 하남시가 36만 자족도시로 가는 원년으로 아주 중요한 해로써 도시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하남시는 미사강변도시, 위례신도시 조성으로 급격히 인구가 증가하였고, 이로 인해 교통수요가 증가 되었는데요, 도시의 급속 팽창으로 인한 많은 문제들 중 교통문제 해결이 시급한데요, 이를 위해 지하철 5호선의 조기개통이 무엇보다도 중요한데요. 이를 위해 경기도·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1년 앞당긴 2019년에 조기개통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 외에도 미사지구내 보건소 신축, 도서관 건립, 청소년수련관 건립을 위해 공공시설 확충을 위해 힘써나가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복지기반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청소년·여성·장애인·노인 등 사회적 약자와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을 보살펴 주는 복지를 실현해 나갈 것이고요, 이를 위해 어르신 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인복지관 리모델링 사업, 우리아이들을 믿고 맡 길수 있는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영유아보육료지원, 보육교사 근무환경 개선 등의 지원을 해 나갈 계획입니다.
세 번째로는 도시균형 발전과 도시기반 시설 확충을 위한 투자도 지속할 계획입니다. 감북지구 지정 해제로 인하여 축소된 감일~초이간 광역도로 개설공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올 4월에는 정상적으로 개통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고양골천·왜골천·광암천·송림천 정비사업으로 침수피해 예방 및 자연친화적 하천으로 정비하여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네 번째로 명품교육도시 건설에 더욱 매진해 나갈 것입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친환경무상급식의 내실화, 스트레스 없는 학교 만들기,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지원을 추진할 것이며, 미사 위례지구 학생 수 증가 및 감일지구도 증가가 예상되므로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의 분리를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끝으로, 하남종합운동장내 수영장 증축공사 및 선동둔치 파크골프장 조성 등 급증하는 인구 증가로 인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 확충에도 힘써나갈 계획입니다.
▶새해 시민들께 한마디 해 주신다면?
-사랑하고 존경하는 23만 하남시민 여러분!
하남시는 수도권에서 성장잠재력이 가장 많은 대표 도시 입니다.
올 한해도 하남시가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성장하고 삶의 질이 향상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소통하면서 함께 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2018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