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있는 송전탑도 지중화해야”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초선·경기 의왕시과천시)이 동안양변전소 옥내지하화 사업과 함께 진행되는 송전탑 신설을 우려하고 나섰다.
30일 신 의원에 따르면 이날 의왕시 내손1동에 위치한 동안양변전소의 옥내지하화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열린다.
신 의원은 “동안양변전소 옥내지하화 사업은 의왕시 내손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환영할 일”이라면서도 “옥내지하화를 하면서 48m 높이의 송전탑을 신설하는 계획이 새로운 갈등을 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있는 송전탑도 지중화해야 마땅한데, 새로운 송전탑을 신설하는 것은 의왕시민을 무시하는 탁상행정”이라며 “한국전력은 변전소 부지 땅장사보다 현재 있는 송전탑까지 지중화하는 방안을 만들 때까지 주민설명회를 보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박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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