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희 전 의원, 한국당 경기지사 후보 도전장
박종희 전 의원, 한국당 경기지사 후보 도전장
  • 박정배 기자 jayman1@naver.com
  • 승인 2018.02.0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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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후보되면 도정 해명하다 끝날 것”
박종희 전 의원

자유한국당 경기 수원시갑 당원협의회 위원장인 박종희 전 의원이 오는 6월 열리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직 도전 의사를 밝혔다.

박 전 의원은 1일 오후 경기도청 기자실을 방문,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경기지사 선거 당내 경선에 출마하려 한다”며 “다음 주 중 정식으로 기자회견을 해 출마를 선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6·18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 전 의원이 출마할 경우 최근 바른정당을 탈당, 한국당에 복당한 남경필 현 지사와 당내 후보 경선을 치르게 될 전망이다.

박 전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는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남 지사가 후보로 나서면 국당은 지금까지 경기도정 등에 대해 해명만 하다가 끝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 이재명 성남시장, 양기대 광명시장, 전해철 의원 등이 나서는 데 대해서는 “저도 경기도정을 이끄는 데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고 본다”며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박 전 의원은 4차 산업혁명, 도정 발전, 수도권 광역행정, 보수 갈등 해소 방안 등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의 지지율은 바닥을 친 상태”라며 “조만간 지방선거 분위기가 바뀔 것”이라고 낙관했다.

국회 박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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