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양주시당협 원대식 위원장 만장일치 추대
자유한국당 양주시당협 원대식 위원장 만장일치 추대
  • 권태경 기자 tk3317@hanmail.net
  • 승인 2018.02.0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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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양주시당원협의회는 지난 6일 운영위원회에서 원대식 조직위원장을 참석위원 만장일치로 양주시당원협의회 위원장에 추대했다.

이날 운영위원회는 지난달 1월 31일 한국당 중앙당의 24개 선거구 추가 조직위원장 임명의 후속조치로, 원대식 신임 당협위원장은 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양주지역 선거 승리를 위해 전면에 나서게 됐다.

이날 원 위원장은 수락연설에서“30여 년 평당원으로 시작해 양주당협을 책임지는 위치에 막상 올라서니 어깨가 무겁다.”면서 “흩어진 보수를 다시 하나로 결집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번 지방선거에서 시민중심의 후보가 대거 제도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정계 진출의 대문을 활짝 열어 놓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 위원장의 모두 발언에 담긴 문호 개방의지는 기득권과 권한을 모두 내려놓겠다는 것을 전제로 신인과 여성, 청년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이고 파격적으로 해석된다.

양주 지역의 경우 여야 정치권을 막론하고 그동안 열린 모든 지방선거에 후보로 출마한 인물 대부분이 원주민 위주였으나 원 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신도시 및 동 지역에 거주하는 신규 유입주민들의 제도권 진출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원 위원장의 지방선거 승리 해법이 기존 정치인 공천 기득권 차단, 신인·여성·청년 가산점 부여(전략 공천) 등 최근 중앙당이 개정한 당헌·당규와 맥락을 같이 하고 있어 현역 의원들의 공천확보는 바늘구멍 전쟁을 예고한다.

이에대해 원 대식 위원장은 “당이 지금은 어렵고 동력을 많이 상실한 상태이지만 새로운 인재를 많이 영입해 그들의 문제를 그들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한국당이 기회를 만들어주면 멀어졌던 민심이 반드시 돌아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국당 양주당협은 새로운 사령탑의 출범에 따라 지방선거 준비에 더욱 고삐를 죌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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