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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도시개발공사 감사실,‘수리비 과다청구’조사(小)

남한산성 민속공예전시관을 시로부터 위탁 관리하고 있는 성남도시개발공사 관리사업본부 시설관리처 소속 직원 L모씨가 최근‘공사비 부풀리기’의혹 등으로 자체 감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성남도시개발공사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민속공예전시관 화장실 오배수관이 막혀 역류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15일 전문업체에 긴급수리를 의뢰해 역류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청구된 수리비용만 500만원이다.

성남도시개발공사 감사실은 단순 오배수관 막힘 현상에 의한 수리비 치곤 비용이 과하다고 의심하고 있다.

막힌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70만원을 들여 배관 내시경까지 동원할 필요가 있었는지도 감사 대상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L씨는“본부장의 지시불이행에 따른 자체감사로 알고 있다”며“본부장은 추후에 공사를 해도 되지 않느냐고 했지만 노인들의 사용 등 민원발생의 소지가 많아 본인 판단 하에 긴급공사로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금액부분은 전문시공업체의 견적을 받아 시공한 내용이라 이상이 없다. 손상 배관 내시경 검사는 막힌 부분을 확인키 위한 조치로 불가피했다”고 항변했다.

변영주 시설관리처장은“현재 공사비 적정성 여부를 감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공단 내부에서 감사가 진행되고 있으므로 잘잘못은 결과가 나와 봐야 알 것 같다"고 담담히 설명했다.

성남도시개발공사 감사실 관계자는“L씨에 대한 자체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 맞다”면서“본부장 지시불이행 및 공사비 부풀리기 의혹까지 폭넓게(배관 내시경 부분) 모든 상황을 염두에 두고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이를 놓고“성남도시개발공사의 시설관리비용이 해마다 엄청난데 이런 식으로 관리를 하고 있다니 놀랍다”며“차제에 전수조사를 실시해 혈세 누수를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형수 기자  rt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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