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보행안전 실태점검 나선다
어린이 보행안전 실태점검 나선다
  • 정영석 기자 aysjung7@hanmail.net
  • 승인 2018.02.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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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훈·임종성 국회의원이 21일부터 23일까지 행정안전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학부모 및 녹색어머니회 등과 합동으로 광주시 어린이 보행안전 실태 파악을 위한 현장방문을 진행한다.

방문 현장은 광주초등학교와 오포초교 등 총 15곳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도가 설치되지 않은 통학로의 실태를 파악하는 등 교통안전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해 소병훈의원의 요청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초등학교 주변 보행로 현황 전수조사’에 따르면 전국 어린이보호구역 지정 초등학교 6,052개소 중 주변 보도가 없는 도로는 1,818개소로 약 3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시의 경우 전국 평균 30%의 두 배에 가까운 56%로 어린이보호구역 등·하굣길 사고 위험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소병훈·임종성의원은 “이번 현장방문은 국가 차원의 거시적인 지원에 이어 실제 어린이 보행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실태를 직접 확인함으로써 보다 실효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동협력을 통해 광주시 어린이 교통안전개선에 만전을 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예결위원으로 활동했던 소병훈의원은 2018년도 예산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행정안전부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비로 120억원(70억원 증액)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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