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문화원 시민안녕기원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
동두천문화원 시민안녕기원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
  • 김해수 기자 kimhs8488@hanmail.net
  • 승인 2018.03.02 1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두천문화원에서는 2018 시민안녕기원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를 3월 3일(토)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동두천시 보건소앞 공터에서 개최한다.

문화원 사무국장(박용철)은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새해 소원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를 해왔다.

달을 매개로 한 달집태우기는 제액초복((除厄招福)을 기원하는 정월 대보름 세시풍속의 표상으로서,  달을 불에 그슬려야 가뭄이 들지 않는다는 믿음은 우순풍조(雨順風調)를 비는 상징적인 의례인 동시에 풍농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담고 있다.

이와 더불어 달집태우기는 사악한 기운과 부정을 살라 없애는 불[火]이 지닌 정화력을 적극 차용한 액막이 의식이다.

그것은 보름달이 떠오를 때 거대한 달집을 불태우는 것으로 마을에 깃든 모든 악귀가 소멸될 것이라는 염원 속에 잘 나타나 있다. 

이처럼 달집태우기는 새봄을 예축하는 역동적인 의례로서 달과 맺어진 다양한 대보름 세시풍속의 의미가 종합적으로 녹아든 대표적인 민속으로서 시민안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가 동두천문화원 주최로 해마다 개최되고 있는데 금년의 경우 동두천시 무형향토문화재 제3호인 이담농악보존회의 길놀이로 시작되어 투호놀이, 제기차기, 널띄기 등 전통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으며 오뎅과 떡복이, 막걸리등 먹거리가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제공된다. 또한 민요 등 흥겨운 우리가락이 펼쳐지며 새해 소원지쓰기와 달집태우기 등 다양한 전통민속문화마당으로 개최되며 특히 장식용복조리 500개를 참여한 시민들에게 증정할 계획으로 있어 문화원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다양한 민속놀이체험을 하면서 새해소원을 기원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해수 기자
김해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
kimhs8488@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