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만나
안병용 의정부시장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만나
  • 권태경 기자 tk3317@hanmail.net
  • 승인 2018.03.0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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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의정부시장은 2월 28일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원과 김민철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을 지역위원장과 함께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재정 국토부 기획조정실장 등과 면담을 갖고 전철 7호선 연장(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 기본계획 고시와 관련해 신곡·장암지구와 민락2지구 역신설과 노선변경 등 의정부시의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적극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안 시장은 “인구 11만 명이 살고 있는 장암역과 탑석역 중간 지점으로 장암역을 이전하거나 새로운 역을 신설해 달라고 요구하고, 기존 장암역은 주거지에서 3km 이상 떨어진 동부간선도로변에 위치해 도보로 접근이 어렵고, 열차 배차간격이 길어 이용객이 1일 2천300여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특히 “계획 인구 13만 명을 목표로 개발 중인 민락2, 고산 택지지구 중 기본계획 수립 시 검토한 대안 중 타당성 재조사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 민락지구 노선을 연장해 주민들에게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이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안 시장의 요청에 대해 “관계부서에 경기도와 협조하여 검토하도록 지시하고 살펴 보겠다”고 약속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28일 지하철 7호선을 도봉산역에서 양주까지 14.99㎞를 연장하는 광역철도 기본계획을 고시했으며 도봉산∼장암역 1.13㎞는 기존 선로를 활용하고, 의정부 9.83㎞, 양주 4.03㎞ 등 13.86㎞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중 도봉산역과 장암역은 기존 역사를 활용하고, 의정부 탑석역과 양주 옥정역 등 2개 역은 신설된다.

안 시장은 기본 계획에 시가 제안한 신곡·장암역 신설 또는 장암역 이전, 민락역 신설 등이 반영되지 않자 강력 반발해 왔으며, 지난 2월19일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만나 전철 7호선 연장(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 기본계획 고시 변경을 간곡히 요청하여 경기도가 추가 용역을 통해 국토부에 재 건의하기로 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안병용 의정부시장, 문희상 국회의원, 김민철 위원장은 의정부시와 관련한 광역순환철도, GTX조기착공, 8호선 의정부연장 등에 대해 건의하였으며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은 이에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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