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 도전' 위성숙 대한약사회 이사 "경기도를 콜라보하라"
'경기지사 도전' 위성숙 대한약사회 이사 "경기도를 콜라보하라"
  • 이민봉 기자 lmb0313@nate.com
  • 승인 2018.03.0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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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의원회관 출판기념회 개최…"경기도를 7개 존으로"
위성숙 대한약사회 이사가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기도를 콜라보하라!'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위성숙 대한약사회 이사가 7일 저서 '경기도를 콜라보하라!' 출판기념회를 열고 경기지사 출마 행보를 시작했다.

위 이사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지방선거 경기지사직에 도전할 것"이라며 "경기도를 확실히 바꿀 인물을 찾는다면 나 위성숙을 전략 공천해야 한다"고 경인매일에 전했다.

그는 인사말을 통해 "나는 정치를 잘 모른다"면서 "현재 한국의 정치를 보면 차라리 모르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은 공복(公僕)이 돼야 하고, 특히 자치단체장은 '공복다운 공복'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 이사는 저서를 통해 경기도를 7개 구역(Zone)으로 나눠 각 특색을 살리는 발전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전한다.

▲김포시·고양시·파주시를 오렌지존으로 ▲의정부시·양주시·동두천시·포천시·연천군을 레드존으로 ▲구리시·남양주시·하남시·여주시·양평군·가평군을 그린존으로 ▲성남시·광주시·이천시를 퍼플존으로 ▲군포시·의왕시·수원시·용인시·오산시·안성시를 옐로우존으로 ▲시흥시·안산시·화성시·평택시를 블루존으로 ▲부천시·광명시·안양시·과천시를 핑크존으로 한다.

오렌지존은 자유로를 품고 있다. 위 이사는 "자유로를 달리면서 김포·고양·파주의 정감을 느끼라는 뜻에서 친밀감이 느껴지고 활동적인 오렌지색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레드존은 접경지대다. 위 이사는 "이 지역의 현재 색채는 회색"이라며 "숨어있는 잠재력을 폭발시켜 심장이 팔팔 뛰는 뜨거운 땅으로 변화시킬 수 있기에 레드존으로 했다"고 말했다.

그린존은 경기동부 지역이다. 관광지가 많고 자연이 보존돼 있어 녹색을 상징한다는 위 이사의 설명이다.

퍼플존은 중부고속도로로 이어지는 산업도시다. 위 이사는 "콜라보를 통해 시너지를 만들어야 하는 이 지역에 우아함과 품위, 화려함을 상징하는 퍼플을 선택했다"고 했다.

옐로우존은 역사를 품은 지역이다. 위 이사는 "기쁨과 희망, 따뜻함과 유머를 상징하는 노랑색이 이 지역에 맞는 색채라고 생각했다"고 선택 배경을 설명했다.

블루존은 바다에 접한 곳이다. 위 이사는 "수도권의 모든 해양 물류는 이곳을 거친다"며 "이곳의 가치는 가면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부천·광명·안양·과천은 '드림시티'"라며 "감각적이며 사랑과 연민의 감정을 쉽게 표현하는 사람을 상징하는 핑크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위 이사는 이화여자대학교 약학과 학사, 경희대학교 약학과 석·박사를 졸업했다. 정치분야에서는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소통본부 부단장, 상임전국위원 등을 역임했다.

국회 이민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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