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노회찬·심상정, 지방선거 불출마"
이정미 "노회찬·심상정, 지방선거 불출마"
  • 박정배 기자 jayman1@naver.com
  • 승인 2018.03.0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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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도 충북지사 불출마…신종병기 보일 것"
노회찬(왼쪽)·심상정 정의당 의원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자당 노회찬·심상정 의원이 오는 6월 열리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후보로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번에는 '최종병기'가 아니라 '신종병기'를 보여드리는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했다.

그는 충북지사 출마설이 제기된 김종대 의원에 대해서도 "제가 충북의 청주시장 선거를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맡겼다"며 "후보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앞서 지난 1월 30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노회찬·심상정 의원은) 정의당의 최강병기"라며 "이 최강병기를 쓸 것인지 말 것인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해 열린 대통령 선거에서 정의당 후보로 나서 유의미한 득표율을 올린 심 의원은 경기지사 선거 출마가 유력했다. 노 의원은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민주평화당과 연대를 구상하는 상황에서 현역 의원이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하면 안 되는 만큼 당내 의원직 유지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국회 박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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