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돌 맞은 '동두천 K-Rock Festival', 심포지엄 개최
20 돌 맞은 '동두천 K-Rock Festival', 심포지엄 개최
  • 김해수 기자 kimhs8488@hanmail.net
  • 승인 2018.03.1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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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수 록페스티벌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록 음악축제중 하나로 꼽히는 「동두천 락 페스티벌」의 20주년을 맞이한 심포지엄이 열린다.

오는 23일(금) 14시부터 동두천시 아름다운문화센터 2층 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동두천 K-락 페스티벌 심포지엄은 동두천시에서 주최하고 동두천 락페스티벌 조직위원회에서 주관한다.

아마추어 밴드의 등용문이기도 한 동두천 K-록페스티벌은 한국 록의 대표지역 동두천에서 해마다 열려 전국의 록 음악 팬들이 몰리는 축제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오훈성 박사(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축제의 컨셉 및 프로그램 개발 방향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갖고, 박만진(문화 기획 연출자)가 축제를 통한 락문화 허브도시 조성 방향을 놓고발표를 갖는 등 축제와 그 이후 동두천시의 발전방향도 함께 모색하는 심포지엄이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박승원 와우터 리더(2014년 동두천 락경연대회 금상 수상팀)의 락 발전과 더불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발표와 Ellint ski(Michigan대학)의 세계 락페스티벌 우수사례 및 시사점 발표도 이어진다.

또 황규현 뮤지션과 김경식 동두천락페스티벌 운영위원장의 사례 발표를 통해 더욱 풍성한 심포지엄이 될 예정이다.

동두천 오세창 시장은 “동두천은 대한민국 락의 시원지이며, 팝의 태동의 역할을 했다는 역사적 자산을 바탕으로 전국 최장수 락 페스티벌을 개최해 왔다”며 “이제 우리 동두천 K-Rock 페스티벌은 대한민국 락의 시원지라는 역사적 기반에 안주하지 않고 락과 팝을 아우르는 문화자산으로 키워내야 할 과제를 안고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또 “이번 심포지엄을 기회로 동두천 락과 동두천 K-Rock페스티벌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기대한다”고 밝혔다.

동두천락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관목 동두천 예총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동두천락페스티발 역사 재조명 및 발전방향’ 이란 주제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국내 축제 전문가 및 미국 락전문가, 락뮤직 문화평론가와 락뮤지션 등이 참여하여 이제껏 추진해 왔던 락페스티발의 발자취를 돌아보면서 미흡하고 부족했던 부분을찾아내 개선점을 도출하여 앞으로 국내외 최상의 락 뮤지션과 락 마니아의 관심을 유도하고 다양한 락의 가치 제고를 통해 동두천이 락페스티발의 대표도시로의 발전방안을 창출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축제 및 음악 전문가 등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모여 의견과 토의가 이루어지는 만큼,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모인 의견과 아이디어를 축제에 반영하면서 오랜 기간 축적된 축제경험을 바탕으로 동두천 K-ROCK 페스티발이 국내 락페스티발을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동두천 K-Rock페스티벌은 매년 여름 동두천시에서 열리며, 그 뜨거운 락의 열기로 한여름 밤하늘을 환하게 수놓는다.

동두천 김해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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