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특집> “Only 안산! 안산은 잠재성이 무궁무진한 도시” - 이왕길 안산시장 예비후보 -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특집> “Only 안산! 안산은 잠재성이 무궁무진한 도시” - 이왕길 안산시장 예비후보 -
  • 김도윤 기자 mostnews@naver.com
  • 승인 2018.03.1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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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9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예비후보들이 후보자등록신청과 함께 선거사무소 설치 및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도 안산에서 출사표를 던진 이왕길 안산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도 리셋안산! 품격안산! 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안산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현 여당이 뚜렷하게 강세를 보여줬던 안산시에서 출마에 도전하는 후보들이 즐비한 가운데서도 이날 본지와 만난 이왕길 예비후보는 타 예비후보들과의 또렷한 차별화를 내세우며 ‘Only 안산’에 어울리는 적임자라는 것을 자신 있게 보여줬다.

 

▲ 안산시장 예비후보로 나선 이왕길 예비후보

광복유공자 3세대로 광복회 안산시지회장을 맡고 있는 이왕길 예비후보는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독립운동가 이종환가의 후손이자, 민주화운동 유공자인 이원수의 아들이라는 점이다. 선거운동용 명함에도 보여주듯이 독립운동가와 민주화운동 유공자 자손으로 한점 부끄러움이 없으며 지역사회에 보다 이바지하겠다는 각오로 출사표를 던진 이왕길 예비후보의 경선준비과정을 면밀히 살펴봤다.

▲ 먼저 안산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의 대한 간단한 소개를 듣고 싶다

많은 분들이 아시듯 지난 20여년 동안 검찰 사무관으로 재직 후 법무사로 활동하고 있다. 광복회 안산시지회장, 사)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 수석부회장, 환경단체인 풀뿌리환경 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안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안산시도시계획위원, 제54회 경기도체전 안산총감독 등 많은 곳에서 활동을 했는데 시민들에게 보다 가까운 곳에서 민생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던 시간이였으며 향후 안산시정 운영에 대한 발판을 삼을 수 있던 계기가 된 시간들로 모두 소중한 활동이였다.

 

 

▲ 광복유공자 3세대라는 독특한 이력이 흥미롭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와 연관이 있을 것 같다.

조국광복을 위해 위국헌신자세로 일제에 항거한 조부모님과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자신을 아끼지 않았던 아버님의 숭고한 뜻을 이어가고자 한다. 우리 사회는 현재 새로운 적폐와 맞서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사이의 국정농단으로 촛불혁명이 일어나고 문재인 대통령이 적폐세력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있지만 아직도 대한민국에는 씻기지 않은 폐단들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정치권에서 단골메뉴가 되고 있는 건국절 논란도 이에 해당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1948년 건국절 주장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3.1절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을 선포하며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을 건국으로 보고 있다.

1948년을 건국절로 주장하는 것은 일제 강점기 시절 독립운동을 했던 수많은 독립운동가, 열사 등을 외면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와 함께 친일청산을 하지 못한 것도 현재까지 많은 국민의 아쉬움으로 남아있다. 이에 단순히 광복유공자라는 타이틀로 현 여당에서 출마하는 것이 아닌 “잘못된 것을 바로 잡아야 된다”는 인식을 기초로 출마를 결심하게 된 것이다.

▲ 더불어민주당 역사재정립특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광복회 안산지회장의 활동보다 좀 더 포괄적인 활동이 기대된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항상 말씀하시는 “광복회 후손들이 대접받고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라는 것이 우리가 당면한 과제이며 해결해나가야 할 숙제라고 생각한다. 광복회 안산시지회를 맡으면서 안산지역에서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 등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지만 무엇보다 나라를 위해 몸 바쳤던 이들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과 보상이 이뤄져야한다는 생각이다. 또한 수석부위원장을 맡으면서 향후 당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역사재정립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 안산시정에 관한 질문을 하고 싶다. 현재 안산시정에 대한 생각과 계획이 있다면

안산은 현재 기로에 놓여있다고 볼 수 있다.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인구감소와 함께 일자리 감소의 문제로 진퇴양난에 빠졌다. 당면한 과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산만의 특별함이 필요하다.

전국 최초의 신도시로 시작한 안산이 이제는 인근 시흥, 화성에 비해 급격한 인구감소가 이어지고 있으며 도시경쟁력이 사라지고 있다는 뜻이다. 수도권 도시에서 인구가 줄어드는 건 안산이 유일한 가운데 이는 결코 좌시해서는 안 될 당면과제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늘어나는 가운데 인근 시화·반월공단의 경우 5인 이하 사업장이 절반을 차지할 만큼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현 제종길 안산시장의 ‘안산을 숲의 도시로’ 만들자는 계획에도 일정부분 공감하고 있지만 배고픈 사람에게는 우선적으로 음식이 제공돼야 한다는 생각처럼 양질의 일자리와 안산만의 특별함이 시급하다는 생각이다.

▲ 좀 더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듣고 싶다. 
안산이 지향해야하는 미래라는 관점에서 말해 달라.

안산은 다른 어떤 도시보다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는 도시다. 특히 대부도는 생태학적인 면이나 지리적인 부분에서 엄청난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 안산이 향후 지향해야하는 미래도 바로 ‘대부도 관광산업’에 기초한다. 관광산업에 대해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프랑스는 관광사업으로만 연 800조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비단 해외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사례가 아니라 가까운 광명시의 광명동굴, 전주 한옥마을, 함평 나비축제 등 성공적인 관광산업은 해당 지역을 살릴 뿐만 아니라 지역명소로 만들어준다. 이는 누구나 상상해볼 수 있는 공약이 아닌 강력한 시장의 리더십이 동반돼야 지역의 백년대계[百年大計]로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결론이다.

 

▲ 안산시장 예비후보로 나선 이왕길 후보의 모습

▲ 안산 대부도가 지향하고 있는 모델이 있다면? 그리고 ‘Only 안산’이라는 뜻은 안산만의 특별함을 보여주는 것 같아 기대된다.

그리스  산토리니라는 섬은 불과 대부도 면적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섬 하나가 그리스 전체에 차지하는 영향은 실로 대단하다. 이처럼 대부도는 엄청난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고 결코 타 지역을 모방하자는 뜻이 아니다. 안산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장점과 잠재성을 충분히 활용해 나간다면 승산이 있다. 대부도는 특히 자연·인문학적으로 활용가치가 많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구상하고 있는 그대로의 대부도 모습이 갖춰진다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찾을 수 있는 안산의 대표 관광명소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예상이다. 제주도의 올레길처럼 대부도 해솔길도 경쟁력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다. 오직 안산만이 할 수 있는 장점을 살려 대부도 산업육성이 아닌 안산 전체를 살릴 수 있는 관광산업으로 변모시켜나갈 계획이다. 마무리하면 관광산업은 단순히 지역명소로 탈바꿈 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먹거리산업, 그 외 다양한 연결고리가 될 수 있는 모든 산업들이 활성화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 소중한 말씀 감사하다.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 한다

다방면에서 안산시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보다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열망에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정치적으로 부족하다는 일각의 시선에 대해서는 참신함과 강력한 리더십으로 극복해나갈 수 있다. 안산시는 현재 수많은 당면과제 앞에 놓여있다. 이를 피부로 느낀 수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안산시를 다른 도시와는 차별함이 있는 도시. 풍요로운 도시, 품격 있는 도시, 리셋 안산을 지향하고자 한다.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정치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안산을 위해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언제든지 조언을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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