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 이성근 화백 초대전 오는 30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이성근 화백 초대전 오는 30일까지
  • 권태경 기자 tk3317@hanmail.net
  • 승인 2018.03.2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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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의 거장 이성근 화백 초대전이 지난 3월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의정부예술의 전당 전시장에서 개최되고 있다.

(재)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의 올해 첫 번째 기획전인 이번 전시회는 편안하고 수수한 옷차림에 어린아이처럼 해맑은 웃음, 허물없는 행동까지 세파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분방함을 이성근 화백의 원화와 판화, 도자기 작품 등 200여점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산수화, 탈춤, 학 등의 작품을 통해 한국의 빼어난 동양미를 표현함으로써 한국의 정서의 내적 깊이를 담아내고 있다.

이에대해 이성근 화백은“그림은 존재의 소산으로 인위적인 아름다움 보다는 느끼는 대로 그리며 내 안에 숨어 있는 예술혼을 표현하고 있다”고 소개하고“바람에 흔들리는 솔잎, 어린 아기들의 자연스러움처럼 보이는 대로가 아닌 느끼는 대로 저지르는 것이 지금의 작품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화백은“꿈을 꿔야 꿈 같은 작품이 나오며 자연스레 발생하는 꿈을 간직하고 표현해 내 세계를 대중과 같이 호흡하고 싶다”며“예술가는 손의 표현 한계를 뛰어넘어 내 언어와 몸짓, 내 존재 자체를 표현하는 것으로 좋은 무대에서 다양한 퍼포먼스로 나를 던지는 작업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정부 권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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