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공여지에 행정타운 건립”
“미군공여지에 행정타운 건립”
  • 정영석 기자 aysjung7@hanmail.net
  • 승인 2018.03.2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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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천현동 미군공여지(캠프콜번) 활용 계획과 관련 가칭 미군공여지 행정타운 추진위원회(공동대표 유병욱 조중구)가 ‘행정타운을 건립하자’는 취지를 담은 청원에 시민 8500명이 동참, 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청원 운동은 지난달 12일 추진위가 기자회견을 통해 청원서를 발표한 직후 하남시민을 상대로 20여 일 만에 받아낸 연서명이다.

서명운동에는 천현동 주민 5천여 명과 인근 시내 동 주민 3500명이 참여한 것으로 추진위는 보고 있다.  

추진위는 20일 회의를 갖고 향후 일정에 대한 논의를 거쳐 시민 연서명이 첨부된 청원서를 오수봉 하남시장에게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위는 청원서에서 “그린벨트법 개정 없이도 국방부와의 협의만으로도 공공청사 설치가 가능한 것으로 검토되었다는 것은 시청사의 확장이전이 시급한 우리시로서는 매우 적절한 방안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국유지인 미군공여지를 활용한 ‘하남시 행정타운’ 건립이야 말로 장래 인구 36만 자족도시에 걸 맞는 도시의 균형발전과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행정서비스 질과 시민 편익을 높이는 길이 될 것”이라며 행정타운 건립의 당위성을 강조했었다.

추진위 관계자는 “행정타운 건립에 견해를 달리하는 시민들도 있어 자칫 지역 간 갈등으로 비춰질 경우 10년 가까이 대학유치라는 희망에 속아온 천현동 주민들이 대안모색 차원에서 제시한 취지가 잘못 비춰질 수 있어 청원을 위한 서명운동은 이쯤에서 마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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