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서 만나는 수준 높은 공연‘초대’
부천서 만나는 수준 높은 공연‘초대’
  • 전영수 기자 god481113@hanmail.net
  • 승인 2018.03.2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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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6월 ‘화통콘서트’·‘용재오닐·임동혁 황금듀오 콘서트’

가족, 연인, 친구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이 부천을 찾는다.

부천문화재단은 ‘공:감’(공연감동) 시리즈로 올 상반기 기획공연 2편을 시작한다.

준비된 공연은 ▲화통(畵通)콘서트-옛 그림과 소통하는 즐거움 ▲용재오닐과 임동혁의 황금듀오 콘서트 등이다.

전통문화는 지루하다? 편견 깰 이색 인문학 콘서트- 미술평론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양화 등 즐길거리 가득

첫 번째 공연은 동양화와 국악 등을 대중적이고 독특한 방식으로 풀어낸 ‘화통콘서트’다. 4월 21일(토) 오후 5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미술평론가 손철주의 맛깔나는 그림 해설과 국악실내악단 여민의 연주, 전통무용과 팝핀 등이 어우러진 이색 인문학 콘서트다. 우리나라 문화재로 지정된 여러 그림 속 숨은 이야기들을 풀어내고 옛 그림과 어우러지는 음악들을 새롭게 창작해 초등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즐겁게 관람할 수 있다. 공연 테마는 ▲인왕제색도, 포의풍류도 등 그림 속 숨겨진 이야기와 음악을 들려주는 ‘옛 그림, 참 이상도 하여라’ ▲봉접귀비, 연소답청 등 그림 속 사랑이야기를 담은 ‘봄날의 상사는 말려도 핀다’ 등이다.

용재오닐·임동혁, 대한민국 최고 클래식 스타가 부천에- 가슴 울리는 섬세하고 아름다운 비올라·피아노 듀오 연주 -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Richard Yongjae O'Neill)과 피아니스트 임동혁의 합동공연이 6월 6일(수) 오후 5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두 예술가가 한 무대에 오르는 공연은 올해엔 6월에만 볼 수 있다. 연주곡은 브람스(Johannes Brahms) 최후의 실내악인 소나타 작품120-2, 아름다움과 열정으로 가득한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의 첼로 소나타 제3번 작품69 등이다. 

출연진인 용재 오닐은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극복하고 비올리스트 최초 줄리아드 음악원 아티스트 디플로마 수여, 그래미상 두 개 부문 후보,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 등 화려한 이력을 쌓았다. 피아니스트 임동혁도 3대 국제 콩쿠르 석권, 세계적 권위의 프랑스 롱티보 국제콩쿠르 최연소 우승, 10대 시절 발매한 앨범의 황금디아파종 수상, 세계 정상 오케스트라와 협연 등 30대 중반의 젊은 나이에 세계가 주목하는 인물로 떠올랐다.

재단은 올해 ‘공:감’을 3개 시리즈로 구성하고 ▲우수 공연 콘텐츠를 엄선해 선보이는 ‘기획공연 공:감’ ▲문학과 국악이 함께하는 브런치 콘서트 ‘공:감 살롱’ ▲어린이 공연과 대중음악 초청공연, 지역 우수공연단체 지원을 위한 ‘공:감 초이스’로 진행할 계획이다.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이는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 또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공연기획부(032-320-637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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