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특집인터뷰] - 시흥시의회 이복희 의원
[지방선거 특집인터뷰] - 시흥시의회 이복희 의원
  • 김도윤 기자 mostnews@naver.com
  • 승인 2018.03.29 17: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Q.지난 임기내 활동하신 의정 내용중 대표적인 사항이 있다면

A.시의원의 모든 의정활동은 성실한 회기 출석을 기본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동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보이는 곳에서 시민을 대변하고, 집행부를 견제·감시하는 것 또한 상당한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회기 출석을 위해서는 시정이나 지역현안에 대한 사전 검토가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상당부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임기동안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시흥시 소래산 보호조례안’, ‘노인학대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안’, ‘시흥시 청년 기본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등 24건의 조례를 입안하고, 극동아파트 앞 인도정비, 신일초교 어린이보호구역 차선정비 등 약 1,000여건의 민원을 해결했다. 

이 외에도 39건의 주민간담회를 개최하며 그 누구보다도 지역현안 해결에 앞장서왔다고 자부할 수 있다. 늘 주민들과 소통하고 호흡하기 위해 열심히 뛰었고, 이를 증명하듯 다양한 현장으로부터 30여개의 감사장과 감사패를 받았다. 최근에는 주민 의견 수렴에 적극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Q.지역구 현안사업중 아쉬움이나 추가적인 내용이 있다면

A.구도심 주차난 등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계속해서 대안을 제시해왔다. 그 결과 은행근린공원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되는 등의 성과가 있었지만 그렇다고 구도심의 현안이 완벽하게 해결된 것은 아니다. 

주차장 부지 확보나 예산 문제 등의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남은 임기 동안에도 이 같은 지역 현안이 해결될 수 있도록 집행부 공무원들과 더욱 머리를 맞대어 대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 

 

Q.시흥시가 경기도 시군중 경쟁력을 갖춘점과 미래지향적 가능성은

A.시흥시의 경쟁력은 ‘사람’이다. 우리 시흥은 전체 구성원의 40% 이상이 2040세대로 젊은 도시에 속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역동적인 도시의 모습을 그려나가는데 그 어떤 도시보다도 큰 가능성이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또 우리 시흥시는 무한한 잠재력을 무기로 경기 서부권을 대표하는 중심도시로 성장해가고 있다. 지난 세월 우리 지역은 전체면적의 70% 이상이 그린벨트로 묶여있어 자연이 잘 보존되어 왔다. 

최근 들어 그린벨트 해제와 함께 우리 지역 곳곳에 대한 개발이 이뤄지고 있지만 여전히 다양한 생태자원으로 둘러싸인 녹색도시라 할 수 있다. 우리 지역이 갖고 있는 생태적 자원은 돈 주고도 살 수 없으며,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요한 가치인 것이다. 

이 같은 점에서 더 이상 ‘개발=발전’이라는 공식은 성립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우리 시흥과 같이 자연과의 조화 속에 이뤄지는 개발만이 미래지향적 가능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Q.의정 활동중 특별히 기억나는 민원이나 주민들과의 공감대는

A.모든 민원이 기억에 생생하지만 반려동물 가구수가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과 관련된 민원 해결에 노력했던 일이 기억에 남는다. 반려동물 및 동물보호를 위해 관련 기관에 전문 수의사를 배치하토록 했고, 반려인들의 적극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많은 주민들을 만나며 반려동물에 대한 공공시설이용 및 준수사항을 적극 홍보해왔다. 

시정의 주인은 바로 ‘주민’이라는 생각으로 모든 시정에 주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주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자리를 자주 마련하도록 하겠다.

Q.새해 명절 메시지와 더 하실 말씀은

A.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이다. 건강관리에 유의하시어 건강한 한 해, 뜻 하신 바 성취하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란다. 그리고 시민 여러분께 늘 부탁드리는 부분인데, 시의회나 집행부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시민 스스로의 권리 찾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권리를 찾는 일은 그 누구도 대신 해줄 수가 없다는 점을 상기하고, 시민 개개인이 시정에 관심을 두고 적극 참여하며 알권리를 찾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