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 건강이 최고 말로만? 소중한 자기사랑으로
[건강상식] - 건강이 최고 말로만? 소중한 자기사랑으로
  • 권영창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8.03.2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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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가 중요한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평소보다 옷깃을 여미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10월의 끝자락이 거리마다 단풍잎들을 곱게 물들이고 가을 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발걸음도 분주하다. 누구나 소망하는 건강문제는 그 필요성이나 소중함을 알면서도 구체적인 방법에는 선뜻 이렇다 할 대안이 없는 게 현실이다.

건강식품이나 운동, 때로는 등산, 골프, 등 레저스포츠와 스포츠 댄스, 기체 조 등 다양한 방법까지 동원되지만 생각처럼 탁월한 효과를 거두기란 쉽지 않다. 최근 개강한 리더스 힐링 캠프의 과정을 통해 건강에 대한 관심을 실천하는 과정을 소개한다. 리더스 힐링 캠프는 2012년 11월 지역 언론사인 (주)서부뉴스가 홍보를 맡고 리더스 힐링캠프(원장 김균식)이 주관한 가운데 단원구 초지동 소재 단원병원에서 시작됐다.

인류의 보편적 소망인 무병장수를 향한 노력의 실천으로 설립된 리더스 힐링 캠프는 질병발생 이후 치료하기보다 사전에 진료하는 예방의학의 일환으로 12주간 의료기관에 대한 기능과 역할을 알아보고 병원의 문턱을 낮춘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매년 평균 100여명의 지역 리더들이 참가한 리더스 힐링 캠프는 2017년 11월 현재 약 450명의 원우들이 수료를 마친 바 있다. 이번 13기는 총 30여명이 등록, 11월 1일 제 4강을 앞두고 우수한 출석률을 보이고 있다.

추석명절 이후인 10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17일 2강에서는 정형외과의 김형준 과장이 관절에 대한 치료법과 최근 국내에 도입된 첨단 시술법에 대해 열띤 강의를 진행했고 2교시에서는 원우들 간의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다. 서로가 처음 만난 어색한 분위기가 자기소개를 통해 다소 친밀감을 형성했고 2차 뒷풀이 자리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어졌다.

 

24일 3강에서는 신경과 김종호 전문의가 진행하는 특강이 진행됐다. 1시간동안 부드러운 화법과 일상생활에서 자기 관리에 신경써야할 이유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이 제시됐다. 강의에서 김종호 과장은 “한국인은 휴식에 인색하다. 가장 1차 적인 치료법이 휴식이며 보존적 치료와 적극적 치료 수술적 치료 등 3단계 치료법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 밖에 MRI, CT, X-LAY 의 차이점과 척추 관절이 수술경험에 대해서도 적나라한 강의를 펼쳤다. 이어 2교시에는 의료시설투어를 통해 의료기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의료인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시간을 갖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미화 간호부장의 친절한 브리핑으로 시작된 의료시설 투어는 백색가운을 입고 잠시나마 건강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해 보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최근 시행된 통합의료서비스와 수술하지 않고 자궁근종을 치료하는 하이푸 시술이나 재활치료실을 돌아보며 의료장비가 인체에 끼치는 역할에 대해 직접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설투어를 마친 원우들은 단원병원 정문에서 기념촬영을 마치고 뒤풀이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건강과 인맥을 동시에 다지는 리더스 힐링 캠프는 총 12강으로 진행되며 17일에는 승마체험, 14일에는 심장내과, 치과, 21일에는 신경과와 뇌교육 등 의료과 외부 특강으로 이어진다. 이 밖에 심폐소생술 실습, 생활마술, 산부인과, 성형외과, 국내 대금연주의 명인이 연주하는 힐링 음악치료 등 다양한 과정이 준비되어 있다.

한편 14기는 오는 2018년 1월 20일 개강을 앞두고 원우모집을 받고 있다. 총 14주 과정에 등록비는 120만원이며 수료 이후 주치병원을 정해 둠으로서 선진의료문화의 친절한 혜택을 받게 된다.

권영창 기자
권영창 기자
kmaeil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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