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돋보기> - 'REPLAY LP BAR'
<세상돋보기> - 'REPLAY LP BAR'
  • 하상선 기자 hss8747@naver.com
  • 승인 2018.03.3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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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공간

옛 음악을 듣다보면 어느 샌가 추억의 향기로 빠질 때가 있다. 바쁜 일상이 생활화된 현대인들에게 옛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옛 음악을 통해 그 시절의 추억과 향수를 떠올리는 것이다.

▲ 편안하면서도 안락함을 추구하는 리플레이

더불어 그 시절 추억의 음악과 함께 좋은 사람들과 술 한 잔을 곁들일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금상첨화 일 것이다.

▲ 각종류의 술들을 구비하고 있다.

지금부터 소개할 안산 단원구 고잔신도시 먹자골목에 위치한 REPLAY LP MUSIC BAR(대표 이교양)가 바로 그 곳이다.

▲ 3천 여장에 달하는 LP판의 모습은 가게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볼 수 있다.

안산 단원구 고잔신도시 학원가가 밀집해있고 안산의 대표 한정식 집으로 유명한 영의정이 위치한 건물 내에 있는 ‘REPLAY’는 이미 안산 내에서 입소문을 타고 오는 손님들로 붐빈다. 특히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추억의 LP음악을 전달하는 독특한 방식을 택하는 이곳의 장점으로 인해 매니아들과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 귀로만 듣는 음악이 아닌 볼 수 있는 음악도 함께 추구하는 리플레이.

가게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바로 무수히 진열된 LP판이다. 이곳 ‘REPLAY’에서 보관하고 있는 LP판은 무려 3천여 장, 게다가 가게 내 보관이 불가능해 이 대표가 직접 소장하고 있는 LP판까지 합치면 무려 5천여 장에 달한다고 한다.

수많은 손님들이 이곳에서 자신만의 신청곡을 듣기 원하고 이를 이교양 대표가 직접 선곡해 들려주는 시스템을 취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전문음악인은 아니지만 LP BAR를 직접 운영하는 만큼 음악에 대한 식견이 폭넓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선곡된 음악에 대한 정보와 역사, 음악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손님들은 음악뿐 아니라 이 대표의 익살스러운 농담이 섞인 스토리를 들으며 즐거운 마음으로 이곳에 발걸음을 하고 있다.

 

또 ‘REPLAY’는 정통 LP BAR인만큼 음악을 사랑하는 매니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가게에 들어서면 보이는 대형 스피커는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손님들의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이 스피커는 이 대표가 전국 각지를 돌며 구해온 스피커로 “전국에도 몇 없는 희귀 스피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또한 음악과 함께 보여지는 각종 뮤직비디오, 공연실황을 포함한 동영상은 단순히 귀로 듣는 음악이 아닌 볼 수 있는 음악을 함께 추구하는 ‘REPLAY’의 특성을 나타내고 있다.

 

아기자기하면서 편안한 좌석으로 가족, 친지들과 함께 올 수 있는 공간과 함께 BAR형태의 테이블도 함께 구비해놓음으로써 홀로 가게를 찾는 손님들을 배려하는 공간을 만들었다. 특히 음악과 함께 술을 한잔할 수 있는 장소이니만큼 보드카, 위스키, 수제맥주, 와인 등 다양한 종류로 이루어진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많은 손님들이 찾는다는 ‘REPLAY’의 자랑인 수제맥주는 특히 타 맥주와 다른 독특함을 보이고 있어 기존 맥주와의 차별화를 완벽하게 이뤄낸 모습을 보였다.

▲ REPLAY를 운영하고 있는 이교양 대표

지난 1년 여간 ‘REPLAY’를 운영해온 이 대표는 “단순히 수익성을 생각한다면 이 같은 LP BAR를 차린다는 것은 쉽게 결정할 수 없다”면서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도 크지만 50, 60대는 물론 전 연령을 아우르는 추억의 향수를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다”고 속내를 밝혔다.

▲ 맥주 한잔과 함께 추억의 음악을 함께 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그는 “추억이란 누구에게나 소중한 것이지만 쉽사리 되새길 수도, 돌이킬 수도 없는 아름다운 부분이기 때문에 음악을 통해 누구나 행복했던 시절을 떠올렸으면 하는 바람에 ‘REPLAY’를 창업할 수 있었다”며 “가족, 커플, 지인 등 어떤 누구와 함께 즐겁게 술 한 잔 곁들이며 편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공간을 꾸준히 제공하고 싶은 것이 저의 바람”이라고 밝혔다.

▲ 가게 한 켠에 마련된 라이브 스테이지

이 대표는 이와 함께 자리 한 켠에 마련된 라이브 스테이지에서 자신도 공연을 때때로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상황을 고려해 장소대여도 가능하다”며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찾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고 말하는 이 대표의 모습 속에서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 LP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공간이니만큼 각종 음악장비들로 화려하다.

초반 LP BAR라는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 업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이 대표지만 날이 가면 갈수록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며 가게는 나날이 번창해 나갔다. 지금은 안산을 대표하는 LP BAR로 자리매김한 ‘REPLAY’는 기존 호프집과는 차별화된 방식을 선보임과 동시에 이 대표의 가족들이 직접 주방을 맡을 만큼 건강한 재료들로 구성된 각종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

▲ REPLAY 약도
▲ 영의정이 보이는 골목으로 들어가 좌측 코너를 돌면 보이는 리플레이
▲ 가게 전경의 모습

한편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772-1번지 120호에 위치한 ‘REPLAY’는 정통 LP BAR로써 다채로운 음악의 향연과 함께 추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또 손님들에게 다가가기위해 직접 음악선곡은 물론, 일일 DJ도 함께 겸하고 있는 이 대표의 위트 넘치는 메시지로 입소문이 나있으며 다양한 메뉴와 함께 음악을 통한 문화적 소통을 할 수 있는 대표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자세한 문의는 이교양 대표 (031-410-8004)또는 (010-8933-8915)로 하면 된다.
홈페이지: http://replay8004.modo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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