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제츠 "남북-북미 정상회담 성과 기대"
양제츠 "남북-북미 정상회담 성과 기대"
  • 이민봉 기자 lmb0313@nate.com
  • 승인 2018.04.0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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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제츠 중국 정치국 위원은 30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나 “우리는 남북정상회담 개최, 미북정상회담 개최를 지지하고 있다”며 “우리는 한국 측과 의사소통을 강화해 한반도 정세의 완화적인 추세가 계속 공고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측과 북한 측의 공동 노력에 의해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있다"며 "어제 판문점에서 열린 고위급 회담에서 남북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 등에 대해 합의를 달성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양 위원의 북핵 문제 해결, 한반도 평화 정착에 있어서 중요한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며 "한반도에서 평화·번영을 위한 대전환이 실현될 수 있도록 중국과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강 장관과 양 위원은 이날 회동에서 남북·미북 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북한 비핵화 등 한반도 정세 관련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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