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박물관, 한국전통자수 박인자 작가 초대전
여주박물관, 한국전통자수 박인자 작가 초대전
  • 유형수 기자 rtnews@naver.com
  • 승인 2018.04.1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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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여주박물관은 박인자 작가 초대전 ‘여주를 수繡놓다’를 오는 4월 13일부터 7월 1일까지 개최한다.

박인자 작가는 그동안 많은 개인 및 단체전을 진행한 바 있는 전통자수의 장인이며, 현재 여주박물관 전통문화교육에서 전통자수를 지도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여주와 관련된 문화 콘텐츠들을 주제로 새로운 자수 작품을 선보인다. 대표 전시작품은 고종명성황후가례도감의궤에서 명성황후가 가마를 타고 이동하는 장면을 그린 <반차도>로, 회화를 자수로 재구성한 것이다.

또한 대형의 <훈민정음>은 매 글자마다 다른 자수기법과 색채로 제작한 작가의 야심작 중 하나이다.

이 밖에도 원행을묘정리의궤의 <서장대성조도>와 <봉수당진찬도>가 전시된다. 이 작품들은 박인자 작가의 대표 작품으로 2m가 넘는 대작(大作)이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는 여주박물관 전통문화교육 전통자수 수강생들도 그동안 제작했던 작품들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며, 박인자 작가의 작품까지 총 30점이 전시된다.

특별전의 전시기간은 2018년 4월 13일(금)부터 7월 1일(일)까지이며, 장소는 여주박물관 황마관(구관) 1층 기획전시실이다.

개막식은 4월 13일(금) 오후 2시에 여주박물관 황마관 야외마당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여주의 문화적 잠재력과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한편, 전통자수의 아름다움과 멋스러움을 한껏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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