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이왕길·민병권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예비후보 ‘원팀’ 합동기자회견
윤화섭·이왕길·민병권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예비후보 ‘원팀’ 합동기자회견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18.04.1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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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이왕길·민병권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예비후보는 10일 오후 5시 이왕길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후보 단일화 일정과 합동 공약을 발표했다.

후보 단일화 절차는 1차 컷 오프를 통해 탈락한 예비후보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합의했다. 두 명의 후보가 컷오프를 통과했을 시 여론 조사를 통해 한 명의 후보를 선출한 후 2명의 공동선거대책본부장 체제로 경선과 본선에 임하기로 결정했다.

다음으로 세 후보는 ‘살고 싶은 안산’, ‘일자리가 넘치는 안산’, ‘풍요로운 안산’을 만들기 위한 합동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윤화섭 예비후보는 “인구 감소 문제가 재건축으로 인한 일시적 감소라는 안산시의 주장은 매우 협의적인 판단이다”고 지적하며, “안산시 인구 감소문제는 실업·교육·주거환경 문제 등 매우 복합적인 요소로 나타나고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안산 마미 케어 프로젝트 ▲보육시설 1마일 제도 ▲고교무상급식과 교복 무상지급 ▲미세먼지대책 등을 통해 떠나는 안산이 아닌 살고 싶은 안산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왕길 예비후보는 “현재 안산은 전국 최고수준의 실업률을 기록할 정도로 침체되었다.”며, “▲혁신 클러스터 조성 ▲일자리 사다리 ▲오뚜기 프로젝트 등을 통해 일자리가 넘치는 안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민병권 예비후보는 “지난 민선 5기 안산시는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에서 전국 74개 기초단체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최우수’등급을 받은 자랑스러운 도시였지만, 제종길 시장의 민선 6기 안산은 단 한 번도 ‘최우수’ 등급을 받지 못한 4년이었다”며, “마치 대단한 것처럼 4년 연속 우수라고 언론플레이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중위권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지난 4년간 ‘잃어버린 시정’을 일하는 시정‘으로 만들기 위해 친근하고 소통하는 전문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화섭·이왕길·민병권 안산시장 예비후보는 합동기자회견문을 낭독한 뒤 안산시청 브리핑름 사용 불허와 관련해 “안산시민의 알 권리를 무시하고, 헌법을 유린한 제종길 시장은 즉각 사퇴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원팀 구성이후 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안산발전 비전을 위한 합동 정책공약을 발표하려 했으나, 안산시가 기자회견문을 사전 검열하고 내용에 이상이 없을 경우 허가해 주겠다는 황당한 답변과 함께 사용을 거절했다.

세 후보는 군사독재시절에나 만행했던 사전검열 행위에 대해 강도 높게 비난하고, 제종길 시장의 오만과 독선의 시정이 합법적인 기자회견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대한민국 헌법을 유린했다며 제종길 시장은 안산시민께 사죄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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