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 성남시장, 전해철 꺾고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확정
이재명 전 성남시장, 전해철 꺾고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확정
  • 이민봉 기자 lmb0313@nate.com
  • 승인 2018.04.2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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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경선에서 ‘친문(親文) 핵심인사’로 꼽히는 전해철 의원을 꺾고 후보로 확정됐다.

이 전 시장은 당원 및 여론조사에서 과반수가 넘는 총 59.96%의 지지를 받아 전해철, 양기대 두 후보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이 후보는 당초 열세가 예상됐던 당원 여론조사에서도 두 후보를 눌렀다. 총 7만1229명(응답률 51.2%)이 참여한 당원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는 49.38%의 지지를 받아 46.86%의 전해철 후보와 3.76%의 양기대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일반 여론조사(2057명)에서도 이 후보는 과반을 훌쩍 넘는 65.82%의 지지를 받아 당원 및 일반 여론조사 합계 59.96%를 득표해 과반을 넘기며 결선 없이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 낙점됐다.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는“재명을 선택해주신 도민과 당원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말씀 드린다. 새로운 정치, 새로운 경기도를 만들라는 엄중한 명령, 무겁게 받들겠다”는 입장을 밝히고“16년 만의 경기도 정권교체를 위해 나서주신 전해철, 양기대 후보님께도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함께 경선과정을 지나온 동료들을 함께 격려했다.

한편 지난 20일 발표된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은 광역단체장 후보는 △서울 박원순 △부산 오거돈 △인천 박남춘 △광주 이용민 △대전 허태정 △울산 송철호 △세종 이춘민 △경기 이재명 △강원 최문순 △충북 이시종 △충남 양승조 △전북 송하진 △전남 김영록 △경북 오중민 △경남 김경수 △제주 문대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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