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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북한이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 의식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북한 외무성의 발표를 인용하며 “핵시험장을 폐기하는 의식을 5월 23일부터 25일 사이에 일기조건을 고려하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핵실험장 폐기는 모든 갱도들을 폭발의 방법으로 붕락시키고 입구들을 완전히 폐쇄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의 이번 조치는 4·27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약속한 사안에 대한 후속조치로 풀이된다.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북부 핵실험장을 5월 중 폐쇄할 것이며, 그 과정을 한·미 전문가와 언론인을 초청해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북한 외무성은 북부핵실험장 폐기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국내언론기관과 국제기자단의 현지취재를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핵실험장이 협소한 점을 고려해 국제기자단을 대한민국, 중국, 러시아, 미국, 영국 기자들로 한정했다.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감사하다”고 환영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북한이 6월 12일 큰 정상회담에 앞서 이번 달에 핵실험장을 폐기(dismantle)하겠다고 발표했다”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매우 똑똑하고 정중한 몸짓!”이라고 덧붙였다.

 

김도윤 기자  most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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