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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9만여건 댓글 조작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인터넷 기사 7만 여 건의 댓글을 조작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드루킹’이 네이버 뿐 만 아니라 다음과 네이트 등 다른 포털사이트에서도 댓글공작을 벌인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를 확대했다.

14일 서울경찰청은 다음과 네이트 등의 포털사이트에서도 드루킹 일당이 댓글을 조작한 단서가 포착됐다며 지난 주 중반에 해당 포털사이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드루킹이 만든 인터넷 카페‘경제적 공진화 모임’의 한 회원의 자택에서 압수한 USB에서 댓글조작이 진행된 것으로 의심되는 대선 전후의 기사 9만 여 건을 확보했다.

이 중에는 네이버 기사 뿐 만 아니라 다음과 네이트 등 다른 포털 사이트의 링크도 포함 돼 있었다.

경찰은 댓글 조작이 이뤄진 기사의 URL의 개수나 내용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해 주지는 않았으나, 네이버에서만 7만여 건을 비롯한 총 9만여 건에 이르는 댓글이 조작된 것으로 밝혔다.

민주당 댓글 조작사건의 주범인 드루킹 김 모 씨(49)는 지난해 5월 말부터 지난 3월 말 사이 기간에 7만 1천여 건의 댓글을 조작해왔고, 최근 경찰은 네이버의 댓글 7만 1천여 건에 대한 보존조치를 의뢰했으며 지난 8일 네이버는 자료보존 조치를 완료했다.

한편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방경찰청은 경공모에 현직 경찰을 비롯한 공무원 20여 명이 가입한 것을 확인하고 이들이 댓글조작이나 정치성향 표출 등의 행위를 했는지 수사중이다.

 

이민봉 기자  lmb031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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