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마무리된 가운데 경기도 하남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상호 후보가 자유한국당 구경서 후보를 제치고 당선에 성공했다.
서울 인접 신흥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하남시를 놓고 두 후보는 끝까지 접전을 펼쳤으나 집권여당의 힘과 민심의 향방은 김상호 당선인을 향했다.
중앙 무대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는 김 당선인은 "미래도시 하남, 문화레저도시 하남, 교육도시 하남, 보육도시 하남, 복지도시 하남, 안전도시 하남, 교통도시 하남, 역사도시 하남, 환경도시 하남, 자치도시 하남 등 10대 정책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신도시 개발로 인한 지역 간 경제, 교육에 대한 격차를 해소하고 대형쇼핑몰 입점에 따른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의 어려움을 완화시킬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하남시장으로 당선된 김 당선인은 안규백, 우상호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후보 하남시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았으며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도 활동했다.
그는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상대인 구경서 후보를 큰 득표차로 꺾고 하남시장에 당선됐다.
하남 정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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