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 더불어민주당 신동헌 당선…
광주시장 더불어민주당 신동헌 당선…
  • 정영석 기자 aysjung7@hanmail.net
  • 승인 2018.06.1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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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한 가운데 경기도 광주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신동헌 후보가 자유한국당 홍승표 후보를 큰 격차로 제치고 압승에 성공했다.

언론인 출신의 신동헌 당선인은 행정가 출신의 홍승표 후보와 끝까지 접전을 벌였지만 마침내 민심은 신 당선인을 향했다. 신 당선인은 당초 뜨거워진 경선 과정에서도 끝까지 사전 여론조사에서 앞섰지만 막판까지 알 수 없는 선거 판세에 광주지역에 이목이 쏠리곤 했다.

특히 조억동 시장의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 광주시를 책임질 수장을 뽑는 선거이기에 타 지역보다 관심이 집중됐다.

신 당선인은 주요 공약으로 ▲교통혁명 ▲생태·문화·역사가 공존하는 도시전략 수립 ▲지속가능한 자족도시 건설 ▲광주형 교육인프라 구축 ▲서민과 노인을 위한 복지정책 구현 등 5대 정책비전을 제시했다.

신 당선인은 앞서 출마를 선언하면서 "PD 출신의 강점을 십분 발휘, 시대가 요구하는 창발적인 사고로 광주시의 여러 난제를 해결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또 ”국가철도망 핵심사업인 수서~광주간 복선전철 추진, 태재고개 등 5대 정체구간 도로확장, 광역교통과 마을버스 도입 등 대중교통망 혁신, 도시재생사업 추진, 공공임대주택 및 전월세임대주택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특히 이번 선거는 민주당 바람을 타고 더불어민주당의 우세 속에 ‘보수텃밭’이라는 지역색이 퇴색됨과 동시에 지난 12년간 시정을 이끈 피로감이 참신한 인물을 찾게 했다는 것이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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