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폼베이오 미 국무장관 "싱가포르 회담 통해 중요한 첫 발걸음 내딛어"
文-폼베이오 미 국무장관 "싱가포르 회담 통해 중요한 첫 발걸음 내딛어"
  • 이민봉 기자 lmb0313@nate.com
  • 승인 2018.06.1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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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대통령과 마이크 폼베이오 美 국무장관이 14일 오전 9시 청와대 본관2층에서 회동을 갖고 6.12북미정상회담 후속조치를 위한 논의를 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마이클 폼베이오 장관의 첫 방한과, 12일 북미회담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축하를 건넸다.

이어 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에 관해 "회담의 성과에 대해서 이런저런 평가들이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미국, 일본, 한국인들을 비롯한 전 세계인들로 하여금 전쟁 위협, 핵 위협, 또 장거리미사일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게 했다"며 "한반도를 비롯한 세계가 전쟁과 적대의 시대에서 벗어나 평화와 공동 번영의 시대로 나아가는 아주 역사적인 위업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에 폼베이오 장관은 북미정상회담을 마친 후 한국에 가장 먼저 방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화답했다.

또 "이번 회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데는 많은 분들의 공로가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문재인)대통령께서 남북정사오히담을 성공적으로 주최하셨기 때문에 이러한 기반이 마련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감사의 뜻을 덧붙였다.

더불어 "앞으로도 굉장히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양측이 충분히 공조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갖고, 한반도의 궁극적 평화 역시 함께 가져올 수 있을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폼베이오 장관은 "이번 회담을 통해 궁극적으로 중요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고 자신하고, 양국 국민이 함께 협력하여 더 나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만남에 미국측에서는 피터 맬킨리 선임보좌관,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 마크 내퍼 주한대사대리, 알렉스 웡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등이 참석했으며 우리 측에서는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정으용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정원장,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윤영찬 국민소통 수석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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