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장 인수위원회가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수위는 실무형에 입각, 외부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금까지의 인수위가 선거캠프를 중심으로 구성됐던 것과는 성격 자체가 전혀 다른 것으로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을 갖고 있는 김상호 당선자의 의지가 실린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인수위는 선거 캠프 내에서 시장 취임 전까지 약 10일 간 가동, 시정 업무 전반을 살펴볼 예정이다.
김상호 당선자는 “인수위 규모는 작고 실무형으로 꾸려질 것”이라며 “외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공부하는 컨셉으로 구성, 하남시를 객관적인 입장에서 이해하고 조언을 듣는 형식으로 할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 당선자의 인수위 구상에 비춰볼 때 인수위원장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외부 전문가를 아우르고 당선자에게 하남 이해에 대한 객관적 조언을 줄 수 있는 외부 인사 중 좌장이 그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인수위가 김상호 시장 당선자의 시정의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첫 시험대라는 측면에서 인수위 구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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