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하남시장당선자 인수위 5개 분과로 출범
김상호 하남시장당선자 인수위 5개 분과로 출범
  • 정영석 기자 aysjung7@hanmail.net
  • 승인 2018.06.2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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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가진 하남시장 김상호 당선자가 취임 전 이끌게 될 시정준비단(인수위원회)을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 종전에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인수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당선인은 18일 제7기 하남시정준비단을 출범, 19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준비단을 총괄하게 될 단장에는 국민연금 체계를 확립한 복지전문가 정경배 복지경제연구원장이 임명, 5개 분과를 진두지휘하게 된다.
특히 김 당선자가 하남 미래 구상과 관련 강조했던 백년도시위원회는 교육부총리 지낸 김신일 전 총리가 특별분과위원장을 맡게 돼 교육을 중시한 청사진을 담아낼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준비단 출범에 대해 김상호 당선인은 “인수위라는 기존 시정 인수 시스템이 일부 부작용이 있고, 시정을 인수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시정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라며 “형식에 치우칠 필요 없이 시정을 꼼꼼히 준비하는 준비단을 통해 시정을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시정준비단은 5개의 일반 분과와 2개의 특별 분과로 구성, 12명의 준비단과 2개 특별 분과 위원장이 시정 인수를 담당하게 된다.

5개 일반 분과는 각각 △기획행정(자치행정국, 기획예산담당관, 공보감사담당관, 행정복지센터 담당) △지역경제(경제환경국, 일자리창출추진단 담당) △건설교통(안전도시국, 행복도시사업단, 친환경사업소, 차량등록사업소 담당) △문화체육(복지문화국 담당) △교육보건복지(복지문화국, 보건소, 하남시립도서관 담당)로 구성됐다. 

또 2개 특별 분과는 당선인의 주요 공약이었던 백년도시위원회 특별 분과(분과위원장 김신일 전 교육부총리)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자의 하남시 대표 공약인 동부권 레저문화도시 추진 업무를 협의하는 채널로 레저문화도시 특별 분과(분과위원장 강병덕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를 뒀다.

정경배 준비단장은 “2주라는 짧은 기간 동안 하남 시정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당선인의 시정 인수와 공약 이행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7기 하남시정준비단은 19일부터 기획행정 분과 보고를 시작으로 7월 2일 예정된 하남시장 취임 이후에도 김상호 당선인의 공약 점검 등이 완료될 때까지 약 30일 동안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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