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률형아이템 등 사행성게임으로부터 이용자 보호 방안 찾는다
확률형아이템 등 사행성게임으로부터 이용자 보호 방안 찾는다
  • 강대옥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8.06.2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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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행성게임, 스마트폰·비트코인 등 신종수법으로 확대되며 도박중독·범죄 등 사회적 부작용 심각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중독을 질병코드에 등재하면서 게임중독에 대한 우려와 게임업계 안에서 파장이 커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장정숙 의원(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비례대표)은 6월 2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게임의 사행성 문제로부터 이용자보호를 위한 포럼’을 주최하고 게임물관리위원회와 한국IT직업전문학교가 포럼에 참여해 정책 모색에 나선다.

 이번 포럼에서는 건전한 게임과 달리 확률형아이템 등을 활용한 사행게임이 게임 이용자를 쉽게 중독으로 빠지기 쉽게 한다는 점에 주목해 사행게임으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토론회에서 홍성관 한국IT직업전문학교 교수가 ‘학률형아이템으로부터 게임 이용자 보호’를 주제로, 여명숙 게임관리위원회 위원장이 ‘게임정책 정상화를 통한 게임이용자 보호’를 주제로 각각 발표 맡는다.

 이와 더불어 28일,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게임은 놈.놈.놈’, ‘게임사행화 10년의 흑역사’ 등의 주제로 체험 부스를 꾸민다.

‘게임은 놈.놈.놈’ 부스에서는 좋은놈(건전 게임물-청소년 아케이드 게임기), 나쁜놈(불법 개·변조 게임물), 이상한놈(게임핵, 사설서버 운영 게임물)을 소개하여 각각 다르게 운영되고 있는 게임 실태를 보여줄 예정이며, ‘게임사행화 10년의 흑역사’ 전시에서는 바다이야기 사태 이후 10년간 불법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불법 게임물을 소개해 게임 생태계의 실태를 진단한다.

 장 의원은 “정부의 모호하고 허술한 규제 속에 유료 확률형 아이템과 게임이용자 심리를 악용한 사행 게임이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사행 게임으로 인한 도박 중독과 같은 사회적 부작용은 저소득자·실직자 등 서민층과 인터넷·스마트폰 사이버게임에 쉽게 노출되는 청소년에게 특히 취약해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 “이번 포럼을 통해 게임이 건전한 레저·오락 기능을 다할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대옥 기자
강대옥 기자
kmaeil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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